결혼 후 진주로 이사와 살면서 정말 진주로 오길 잘했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주거 환경이 좋은 것 같습니다. 교통도 좋아졌구요.

복잡하고 여유 없는 대도시보다 내가 사는 진주가 훨신 깨끗하고 
아이들 키우기 좋고 살기 좋은 곳이란 생각이 듭니다. 

지금도 이 생각에는 변함이 없지만 

가족들과의 추억을 만들기 위해 올해 부터 시작한오토캠핑이 지금은 
시간 날때마다 장비를 챙겨 떠나는 취미 활동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 덕분에 휴일 시간의 여가 활용은 남들 같이 고민하지 않고 삽니다. 
아이들도 엄청 좋아합니다.

하지만 진주에는 우리 가족들과 함께 할수 있는 오토캠핑장이 없기에 
멀리 있는 휴양림이나 국립공원 등을 찾아 다니며 장거리 오토캠핑을 
하고 있습니다. 

가까운 곳에는 의령군에서 운영하는 벽계유원지 야영장과
고성군의 상족암 캠핑장이 있습니다
의령군,고성군 측의 관심과 지원이 있어 고유가 시대에 그나마 1시간 거리에서 
캠핑을 즐길만한 곳이 생겼고 전국에서 오는 많은 분들이 캠핑전후 
주변 관광지 및 상업시설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조그만한 군에서도 관광객 유치 및 지역민을 위해 이런 시설을 갖추어 놓는데
서부경남의  중심지인 이곳 진주에 그런 시설이 전무하다는게 안타깝습니다.
 
사실 오토캠핑 문화가 최근 3~4년 사이에 급속히 빨리 레저 문화로 
자리 잡아 가면서 제대로된 시설이 전국에 몇 안되는게 현실이지만 
최근 뉴스를 통해 전국 각지 지자체에서 앞다투어 이런 레저 시설을 
조성한다는 소식을 접할 땐 한없이 부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오토캠핑장이 외국의 유명한 캠핑장 같이 멋지고 대단한 시설이 
필요한게 아닙니다. 
자동차를 이용해서 좀 더 다양한 캠핑 장비를 이용해서 하는게 
다 입니다. 
깨끗한 화장실 및 취사장, 배수 잘되고 평평한 야영장(잔디면 더 좋구요)
시원한 나무 그늘, 주차장이 전부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의령 벽계 야영장 및 고성 상족암 야영장은 
지금은 전국에서 매우 많은 사람들이 캠핑을 합니다. 아주 유명합니다.

주위 관광 명소를 찾아 시간을 보내는게 아이들 교육이던 여가 차원이던 
캠핑 문화와 함께 이루어 지는 점에서 지역 문화 발전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조속히 우리 진주시에도 가족과 함께 꼭 찾고 싶은 오토캠핑장을 조성하여 
주실것을 건의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