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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시민
- 번호
- 25712
- 작성일
- 2007-01-31 21:58:53
- 작성자
-
정○○
- 조회수 :
- 456
시장님 안녕하십니까?
늘 진주 시정을 위해 힘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진주 평거동에 살고 있는 정혜옥이라는 사람입니다.
오늘 저녁에 저에게 아주 흐뭇한 일이 있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어느 시내버스 기사분이 전화를 하셔서
ooo학생 집입니까? 그러시면서 우리 아이가 버스에 지갑을 두고 내렸다는 것입니다.
지금 시간에는 우리 집 근처로 버스가 가지 않으므로
20분 후 대아고등학교 있는 쪽으로 와서 버스를 기다려 달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너무나 고맙고 감격해서 부리나케 달려가서
버스를 기다렸다가 빈 버스를 운전해오시며
환히 웃고 계신 기사님을 만나 지갑을 받아왔답니다.
어른들의 물질적 가치로 치면 큰 것은 아니지만
아이에게는 너무나 소중하고 대단한 것입니다.
전화번호와 성함을 여쭈어보았을 때 극구 말씀을 하지 않으시려 했습니다.
힘드실 텐데 물건 찾아돌려주는 일을 귀찮아 하지 않으시고,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주시며 겸손한 인품을 지닌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쟁과 이기주의와 실리주의가 범람한 현대생활에서
저는 이런 분이 우리 진주가 필요로 하는 가장 훌륭하고 성실한 시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가 학원에서 돌아오면 힘이 빠져있겠지요.
잃어버린 지갑을 살짝 내놓으며
세상에는 이렇게 좋은 어른이 있다는 걸
말해줄 것입니다. 정말 행복한 저녁입니다.
시장님, 이 분을 격려해주시고
아울러 시내버스 많이 타기 운동도 전개하면 어떻겠습니까?
27-1번 버스이며 부산교통 경남 자 5606이었습니다.
기사님 성함은 김현오(전화019-656-2135)이십니다.
평거동에서 정혜옥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