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보 관리하시는 담당자님께..
저는 진주 남강에서 봄부터 가을까정 수상스키 동호회를 운영하는 한사람입니다.

어찌 생각하면 이기적이다 하실수 있겠지만.
수중보 관리에 대해서 몇가지 질문 드릴까 합니다.

왜 하필이면 관광객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휴식하는 시간인 주말에 꼭 수중보를 열어서
남강에 바닥이 보일정도로 관리 하시는지요?
그게 아름다운 남강을 보여주기 위함인가요?

주 5일 근무시라 금요일에 수중보 열어두고 퇴근하시면 토요일부터 일요일 까지는 제가 알기로는
확인한바로는 거의가 수중보가 열려 있어 남강물이 다 흘러 내려 가버리구 강물은 바닥이 군데군데
들어나서 아름다운 남강이기보다는 아름답지 않은 남강으로 보이던데 제 시선만 그런것인가요?

혹여나 지들 수상스키 탈려구 물 가두어 달라구 애원하는거 같은가요??
절데 아니라구 봅니다. 물론 물이 가득하여 수상스키타면 참 좋겟지요..
그럼 남강에서 남강물만 바라보는거보다 그위에서 수상스키를 타는모습을 보는 시민이나 
관광객은 진주를 더 이쁜도시라 하지  않을까요?

수중보 담담자님과 수차례 매년마다 상담하여 탄력적인 수중보 운영을 하시겠다는 답변
마니 들어왔습니다.
지금의 담당자님과는 아직 그런대화는 나누어 보지 않았습니다.
왜냐면요 좋게 생각하시면 좋은데 저희 동호회만 좋아라 하는 시선으로 보실까 싶어서리
이제는 부탁도 하기 싫으네요.

오늘도 주말이라 혹시나 남강변에 나가보았습니다.
역쉬나 물은 바짝 말라서 군데군데 바닥이 들어나보이는 흉물 스러운 남강이더군요.
또 그러시겟지요 한국수자원공사 방류량에따라 수중보 운영 하신다구요.
그래서 하루종일 아니 주말 이틀연짝으로 바닥이 그렇게 보이는 남강으로 운영 하시나요?

제가 드리고 싶은말씀은 주말에는 되도록이면 남강물 가득 채워서 더 멋진 남강으로 
해주십사 하는맘에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바짝 마르지 않은 남강에서 아름다운 조화속에 수상스키를 즐기는 사람들도 그 권리를
조금이라두 찾구 싶은 맘에서 올려봅니다.
이건 시에서 조금만 신경을 쓰주신다면 분명 가능하다라구 생각됩니다.

두서없이 글 올려 보았습니다 남강변에 나가서 보고온 제 느낌으로요..
아님 담당자님께서 직접 시간내어서 남강을 보시구 판단해주시길..
물이 없어 바짝 마른 남강이 좋은지 물이 가득차서 잠잠한 남강이 아름다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