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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의 진정성이 깃든 충고에...(시의원 김임섭)
- 번호
- 23385
- 작성일
- 2006-03-22 15:58:04
- 작성자
-
김○○
- 조회수 :
- 765
님들의 진정성이 깃든 충고에 깊은 생각을 했습니다.
“시설을 운영하는데 법인 전입금 및 후원금만 신경 쓴다면 그 외 기술적인 문제는 누구라도 할 수 있는 일......” 저의 글 쓰기가 참 모자랐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의 마음속에 분노만 있었지 세심함과 배려가 부족했구나 라는 생각이 절절히 듭니다. 참 미안합니다......
20년 전 지독한 뇌병변 장애를 앓고 있는 동네형님을 한 3년 간 업고 다닌 적이 있습니다. 제 딴엔 기독교적 양심에 충실하고 또한 그 행위로 인해 스스로를 조금 위안 받고자 했습니다. 사실 그 행위의 중심은 나였고 장애 형님은 액세서리였습니다. 이 부조리에 대해 현실적으로 문제를 풀어나가고 있는 님들께 고개 숙여 존경의 마음을 보냅니다.
어머니와 따님의 장애아픔을 응시하고 피하지 않으며 오히려 극복해나가시는 조영희 님은 저의 우쭐한 마음을 숙연하게 하고 더더욱 자신을 낮추어서 진실에 접근하라는 울림으로 남습니다. 조영희님의 글을 읽고 즉시 답을 주고자 하였으나 여러 의견이 있을 것 같아서 기다렸습니다.
저의 의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시의원을 하면서 행정에 대해 때론 감탄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흠잡을 때 없는 완벽함과 공정성이 있기에 행정이 가능한 것이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가끔 완벽함과 공정성이 여지없이 무너지고 상식적으로 이해 할 수 없는 행정절차를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이번의 중증장애시설 수탁신청이 그렇습니다. 물론 그럴듯한 이유를 갖다 붙이곤 합니다만 어째서 사회복지시설들의 운영권에 한결같이 이런 일들이 생기는지 저는 이해 할 수가 없습니다.
시간을 딱 일주일을 주면서 그것도 토. 일요일 제외하면 번갯불에 콩튀겨먹듯이 5일 만에 신문공고를 내고 신청을 접수하라는 이 수상한 경남도의 공문은 제가 볼 때는 정상이 아닙니다. 이런 방법으로 정보를 제한하고 그 와중에 정보를 정확히 획득한 1인이 서류를 제출해서 소위 "당첨되는" 이러한 행정은 대단히 잘못된 것입니다. 당장 10억 가까이 정부 돈이 내려오고 앞으로도 엄청난 국. 도. 지방비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을 이토록 허술한 방법으로 수상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저의 지론이었습니다.
하지만 중증장애시설은 설치되어야 합니다. 주. 단기 시설들에서는 중증이나 경증이나 정부보조금이 동일하기 때문에 중증장애아들을 잘 받아들이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커갈수록 부모들도 아이들에게 매달려 가정 또한 파탄직전이기 때문입니다. 중증장애시설은 정상적인 방법으로 심의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하루라도 속히 만들어야 합니다.
예전에 미국에 간 적이 있습니다. 많이 가보지는 못했지만 거의 국가나 자치단체가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환경에서는 적어도 부식비 횡령은 없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회복지시설을 감사하면서 여러 가지 문제점을 발견했지만 일벌백계보다는 주의를 주고 또한 책임자에게는 단도직입적으로 앞으로 더 잘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칼 을 잘 못 빼들면 오히려 장애아들이 상처를 입을 수도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부탁의 말씀드립니다.
분명 일부 어떤 이들은 사회복지시설을 사유화시키고 장막 속에 집어넣어 자기의 사리사욕을 채울려는 자들이 있습니다. 저의 바램은 그 분들은 자기가 맡은 시설에 전념하시고 “딴” 생각을 하지 말았으면 하는 것이 저의 바램입니다. 사회복지시설을 하시는 분들은 그 시설에 충실해 주십시오!
조영희님! 공혜미님! 김동민님!
햇살이 제법 따가워서 오늘 저의 얼굴에 썬 크림을 살짝 발랐습니다.
화장품을 바를 때마다 저의 있는 그대로를 숨기는 것 같아 쑥스럽습니다.
혹 저의 글에 꾸밈이 있었더라도 너그럽게 이해해 주십시오
날씨가 화창해서 자전거타고싶은 유혹이 문득 듭니다....... 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