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가 있는 4층건물에  살고 있는데요
1월에 땅속에 묻힌 수도관이 터져서 
20평정도  사용하지 않는 지하에 1m높이로 물이 차오른겁니다
계단으로 물이 차고 올라와서 알게된 후라 이미 늦어버린거죠

공사 비용만 30만원 들여서 물을 펌프로 다 빼냈는데
수도요금이 33만원가량이 나오더라구요
공사업체에서 사진을 찍어서 확인서와 함께 내면 수도 요금을 모두 안 내도 된다고 해서
공사 현장 사진을  찍어주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도 그런 경우가 있었는데 수도 요금을 안냈다고요.

근데...

황당한거는 시청에 알아보니
진주 근처의 다른 지역들은 수도 요금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진주시만 적용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런 조례가 없다고 혜택을 받을 방법이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사실은 포기 했었어요
공사업체는 시청에서 안해주면 안될거라면서 찍은 사진을 폐기 시켜버렸지만
저는
주변 지역보다 진주가 더 큰 도신데 더 작은 지역에서는 되는데 진주는 안된다니 말이 안된다 싶어 
수도 요금을 안내고 있었죠.
그리고 시청에 계속 문의를 해서 방법을 찾아달라고 요청을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5월초에 다녀가신 시청 수도요금계 직원도 전혀 방법이 없다고 했거든요
근데 오늘 그 직원이 다시 오셔서 
하시는 말씀이 
6월 초부터는 법이 바껴서 누수시 상수도 면제가 되고
하수도 요금은  예전부터 면제 적용이 되고 있었다는 겁니다.

5월 초에는 방법이 전혀 없다고 하더니 
이번에는 상수도와 하수도요금을 다루는 곳이 다르다며 되고 있었다네요.
전에 그걸 왜 말 안해줬냐니까
상수도 요금만 처리하고 하수도 요금은 별개라는거에요
그럼 우리가 상수도 요금과 하수도 요금을 따로 냅니까???

돈을  한꺼번에 받지 않습니까!!
그 안에서 분리가 됐든 안됐든 민원이 들어오면 상수도 요금에대해서만 설명하시면 안되죠


그러면서 그 직원이 전화번호를 가르쳐주더라구요
그래서 전화를 했더니
누수 후 60일 이내에 공사현장사진과 확인서를 내면 된다고 하더군요.
지금이 6월 20일인데..

제가 하수 처리과 직원에게 정황을 얘기 했더니
확인서와 공사 마무리한 자취라도 찍어서 내라고 하더군요.


6월에라도  법이 바껴서 적용이 되는 것은 다행입니다
그러나 그전에 한달 요금만 33만원이나왔다면 누수가 엄연한 사실이고 
진주보다 작은 지역에서는 시행되고 있는 법이 주변지역보다 규모를 자랑하는 
진주에서 이런 법을 이제서야 만든다는게 말이 안되구요
하수도 요금이라도 적용이 됐다면 왜 문의를 했을때 전혀 말을 안해주고 
그런 경우에 요금면제를 받을수 있는 법이 없다고만 성의 없이 대답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갑니다.

상수도 요금과 하수도 요금을 다른 곳에서 다룬다는걸 아는 시민이 몇이나 되나요
그리고 분리가 돼 있다하더라도
시청에 문의를 한다면 
구체적인 해결방법을 제시해줘야지
그렇게 성의 없이 대답해주는 경우가 어디 있습니까!

직원이 찾아왔을때  이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기 전에는 수도 요금을 안내겠다고 하니까 

이제서야 알려주는 거지 
제가 그냥 내버렸다면 
하수도 요금만 12만원 인데..............!!!!!!!!!!!!!!!!!!!!!!!!!!!!!


저는 상수도 요금도 조정해주실것을 건의 합니다.

이번 일이 해결될때까지 방법을 계속 찾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