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천이다 
가만 있어도 땀이 등줄기로 주룩 흘러 내린다
눈알이 뱅뱅 돌고 현기증이 일어 넘어질 정도로 덥다

이렇게 더운날 신일 교통 동지들이  거리로 내 몰렸다
사업주의 악질적인 임금 체불로 인하여 생존의 마지막 수단으로 머리에 띠를 두런것이다
지난 10일 현장에서 들은 이야기에 의하면 사업주는 약 100억이상 채무를 
저질러고 나 몰라라 나자빠 졌다 는데 ....
허허 !
기가차도 한정 없이 찬다 저들이 과연 무엇을 믿고 이런 작태를 취하고 있는지
그 배후에 믿는 구석이 정말 정말 없는지 궁금 또 궁금하다
진짜로 진주시에서는 또 노동부에서는 우리 노동자의 실태를 몰랐는지 다시한번 묻지 않을수 없다
에나 !각 관청에서는 이런 실태를 몰랐소이까?
년간 재정 보조금을 수억원씩 지원 하면서 밑 빠진독에 물을 그렇게 들이 부었다는 말씀 입니까
몰랐다는것이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지만 
각설하고...
몰랐다면 이제부터라도 적법 절차에따라 조취해야 합니다
꼭 그래야 합니다  왜냐 하면 ....

신일 교통 노동자들 중에 올해 말이면 정년 퇴직을 하는 형님이 한분 계신데 나보고 하는 말이 
아우야 !
내가 이 회사에 입사 해서 올해까지가 33년이다
 옜날 삼성에서 삼화로 분리되고 또 신일로 이름이 바뀌고 하면서 오늘 까지 이런것이 내가 이회사
에서의  경력이다

비가오나 눈이오나
회사 일 하면서 깜짝 깜짝 놀라 브레이크 한번 밟을 때 마다 한 가닥씩 늘어난 것이 이 허연 머리다
하면서 머리를 보이는데 온통 하얀 박꽃이 피었더라 !
그리고 내 동생은 고법 부장 판사 까지 하면서 지내도 나는 오직 운전만을 천직 으로알고 이제까지 살아 왔고 또 그렇게 열심으로 일 했다 그런데도 돌아온 것은
 쥐꼬리보다 작은 월급을 못받아 이렇게 허연 머리에다 붉은 띠를맨것 뿐 이다  하면서 
발끝을보는 눈에 맺힌 눈물의의미는 무었 일까요?

지난 10개월 동안 우리 동지들이 임금으로 받은 돈이 250만원이라면 나으리들 믿으시겠습니까
주위에 계신 신일교통 동지들 그분들께 한번 물어 보십시요 
사실 평생 살아가면서 삼십대 때부터 사 오십대가 가장 돈이 많이 들어 가는 시기인데 
10여개월 동안 돈 200여만원이라니 ....
그러면 우리 처 자식들은 굶어 죽어라는 말 밖에 더 됩니까
사직을 해도 퇴직금도 없다 일을 해도 월급도없다
그러고도 사업주는 그래 우짤끼고 한답니다 

때문에
 이런 악행을 저질러고도 뻔뻔한 철면피 사업주를 꼭 적법 절차에따라 
처벌하고 우리 동지 들을 살려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에
실정이 이런데도 관활 관청 에서 적극 나서지 않으면 그 책임은 진주시 또 노동부가 
져야 할것입니다

존경하는 시장님!
민심이 곧 정치입니다 
민의를 바로 보지 못하면 공공의 이익을 대변할수 없슴니다
부디 둘러보시고 패인곳이 있으면 메워주시고 넘치는곳이 있으면 걷어주십시요

시민여러분 
그들도 우리 형제 부모입니다 모른 척 마시고 도와주십시요 
하루빨리 그들이 여러분 이웃으로 다가 갈수 있도록 힘을 보태 주십시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