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1/16)까지 진주시내 버스노선 신규면허에 대한 희망자 접수를 끝냈다고 합니다.
듣자하니 부산교통 대표 조옥환씨외 2-3명이 신청을 했다고 하는데..
과연 이 상황에서 신일교통 노동자가 아닌 제3자가 신일의 노동자들이 요구하는 조건들을 수용하면서 면허를 딸려고 하는자가 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단순히 제 생각인진 모르지만 조옥환씨를 제외한 다른 분들도 조옥환씨 사주를 받고 명의만 빌려준 가짜 사업주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 않다면 미치지 않고서야 면허를 딸려고 대들진 않겠지요. 마냥 적자를 면치 못하는 시내버스를 뭣하러 골치아프게 할려고 하겠습니까? 다 작전이지요.
누구보다 시에서 더 잘 알고 계시고 또 공정하게 심사를 하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지만 지난번 삼성교통에서도 이와 유사한 사례가 있었으니 당연히 신규면허는 신일교통 노동자들에게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신규면허라도 획득해서 여지껏 투쟁한 것에 대한 보상이라도 받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밀린 임금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죽을 고생을 하고 몇달간 투쟁을 했는데...
그렇지 않다면 정말 고생한 보람도 없이 죽쒀서 개준다고 누구 좋은일만 시킬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부디 시장님 이하 여러분들께서 신일가족들을 조금이라도 동정 내지는 걱정해 주는 마음이 있다면 반드시 결과는 신일교통의 승리로 돌아가리라 믿습니다. 
그래야만 여지껏 일처리 제대로 못한 것에대한 용서라도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