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타지역으로 자주 이동하는 진주시민입니다. 오랜 시간 이동하다 보면 미처 휴대폰 배터리 용량을살피지 못해 불편함을 겪는 상황이 종종 생깁니다. 그럴 때는 해당 지역의 공유배터리 서비스를 이용하곤 합니다. 대표적으로 '충전돼지'가 있습니다.

'충전돼지'는 공유 배터리를 기기가 설치된 장소에서 시간당 비용을 지불하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사용 후 반납 기기가 있는 곳에서 공유배터리 반납을 하는 것으로 서비스 이용을 끝낼 수 있습니다.

하루는 타지역에서 공유배터리를 대여하고 도착지인 진주역 근처에 반납할 곳이 있나 찾아보았는데, 반납 가능한 장소가 진주역과 조금 멀리 떨어져 있었습니다. 오가기 불편한 거리는 아니지만 늦은 시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조금의 불편함을 느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주역에서도 공유배터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진주역을 오가는 시민과 사람들이 좀 더 편안하고 여유로운 이동 경험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공유배터리를 대여하더라도 휴대폰이 충전되기까지는 어느정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진주 내의 다른 공유배터리 서비스 제공 매장과도 상생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보자면, 진주의 어떤 대학에 다니며 평일마다 기차를 타고 기숙사로 오는 대학생 A씨가 있습니다. 어느 날 A씨는 기차를 타고 오는 동안 스마트폰의 배터리 퍼센트가 10%정도 남은 것을 확인합니다. A씨는 교통카드와 카드결제 모두 스마트폰을 통해 사용하기에 상당히 곤란한 상황이었습니다. 목적지까지의 시간제한도 여의치 않았습니다. 마침 진주역에 도착해 공유배터리 서비스를 발견하고, 서비스를 이용한 A씨는 시내버스를 이용해 시간 내에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휴대폰 충전을 마친 A씨는 공유배터리 반납이 가능한 근처의 매장에 들러 배터리를 반납하고, 들어간 김에 음료를 하나 사서 나옵니다.

위의 예시 외에도 다양한 쓰임이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편리한 공유배터리 서비스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가볍고 마음 편안한 이동을 하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