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에 아버지를 안락공원 봉안당에 모신 사람입니다.

당시 장의사가 안락공원이 25년에 신설되어 봉안당이 기존 봉안당과는 다르게, 유골함을 볼 수 있게 바뀐다고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고민 끝에 아버지를 안락공원 봉안당에 모시게 되었는데, 

금일(25. 9. 17.) 안락공원에 전화로 봉안당 이동 절차 등에 대하여 문의하였으나, 기존 봉안당에 계신 분은 새로운 봉안당에 모실 수 없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당시 장의사의 말만 듣고 진주시 관계자의 말을 안 들은 것에 아쉬움이 있으나,, 그 상황에서 그것을 제대로 알아볼 정신이 있을까요,,,

모두 아시겠지만 지금 봉안당은 내부 유골함을 볼 수 없을 뿐더러 방문을 해도 어떠한 추모를 남길 수 도 없습니다. 

그저 돌아가신 분이 그리워 다들 모신 곳 앞 문에 사진이나 꽃을 제 각각 부착하여, 어떠한 질서나 규칙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동안은 별다른 방안이 없기에.. 관계자들도 사진 부착 등에 대해 별다른 조치를 안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안락공원을 대규모로 신설하고 있습니다. 저와 같은 이유로 그것을 기다리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새로운 봉안당이 기존 봉안당과 차이가 있다면,,, 기존 봉안당에 가족을 모시는 분들이 그 차이를 가만히 두고 보고 있을까요,,,?

진주시는 이것에 대하여는 아무런 방안이 없는지 궁금하고, 제목과 같이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