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시민으로서 매년 개최되는 개천 예술제 와 유등 축제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나, 축제 운영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불합리한 점이 있어 개선을 요청 드립니다.

1. 과도한 공무원 동원 문제

축제 기간이 약 15일로 장기간 운영되면서 공무원들이 대거 동원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일부 인원만 업무에 매진하고, 다수는 ‘출근 도장만 찍는 관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제 운영은 운영 위원회에서 고용한 인력과 일부 공무원들(기간제 공무원포함)이 대부분 맡고 있어, 정규 공무원 동원의 실효성이 부족합니다.

2. 근무 환경의 불합리성

계약직·기간제 공무원들은 매년 밤늦게까지 업무에 매달리지만, 보상이나 처우는 부족합니다.

예산 부족으로 예전에는 지급되던 근무복(조끼 등)조차 지급되지 않아 현장에서 불편과 사기 저하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3 .시민 불편 및 원성 증가

올해는 명절 기간과 축제가 겹쳐 가족 불편과 원성이 크게 발생 할 듯 합니다 .

축제 기간이 지나치게 길어 공무원 가족 뿐 아니라 시민들 사이에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개선 요구 사항:

1 .개천 예술제 준비 위원회와 운영 위원회가 주도적으로 행사를 운영하고, 공무원은 보조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체계 개선.

2 .정규 공무원의 단순 동원보다는, 실질적으로 일하는  공무원에 (기간제  계약직포함) 대한 근무환경 개선 및 적절한 보상 마련.

3 .축제 기간의 합리적 단축 검토.

4 .예산 범위 내에서 근무복 등 필수 근무 물품 지급 재개.

맺음말:
진주시의 대표 축제인 만큼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참여자의 사기와 근무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개선해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