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웰빙센터, 보건소, 종합사회복지관, 청소년수련관 활용방안 마련』
진주시는 그동안 건물 신축 후 하자보수 등으로 활용이 되지 않고 있던 여성웰빙센터(가칭) 활용방안과 현 보건소 활용계획 등을 포함한 공공청사 종합배치 계획을 확정하고 조속한 시일 내 공공청사 조정배치를 마무리 짓기로 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공청사 종합배치 계획은 새로운 건물 신축 없이 최소한의 예산으로 기존 공공시설물을 최대한 활용하여 공공서비스의 제공 극대화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번 공공청사 조정배치로 민선 5기 진주시의 복지와 문화, 교육시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시가 마련한 공공청사 배치안에 따르면 여성웰빙센터는 그동안 공청회 등을 통한 다양한 시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 능력개발원 본관기능을 이전하여 여성뿐만 아니라 어린이, 청소년 등 모든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으로 어린이 장난감 은행, 도서실 및 음악 감상실 등 영․유아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마련하였다.
특히 어린이 장난감 은행은 엄마와 어린이가 함께하는 보육공간으로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과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여건을 마련하고 시설을 이용하는 여성들이 자립성 확립과 능력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보육 인프라를 제공하는 한편,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진주를 만들기 위한 민선 5기 주요 복지시책중 하나다.
이와 함께 이곳에는 다목적강당 및 중소형 회의실을 마련하여 여성단체를 비롯한 각종 직능단체 등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20~30명 정도의 소규모 모임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여 이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기로 했다.
또 진주시 보건소는 현실적으로 이전이 어려워 현 위치에서 최대한 활용방안을 모색한 결과 현 종합복지관 건물에서 운영하던 한울센터는 정신지체, 치매관리 등 한 곳에서 집중적으로 치료 및 관리 받을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하여 문산여성 문화센터로 확장이전하고, 기능과 성격이 유사한 가정법률 및 폭력 상담소는 통합하여 신안동 서부여성 문화센터로 이전하고 이에 따른 여유 공간을 보건소 공간으로 확충하여 노후된 기존 보건소 사무실을 리모델링하여 양질의 의료 서비스가 가능한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진주시 청소년 수련관은 기존 공간을 조정하여 3, 4층에 교육도시인 진주시의 특성을 살리고자 청소년들의 학업 성취도 및 학습능력을 배가시키기 위해『진주아카데미』란 이름으로 새로운 배움의 장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4층에는 출입국 심사, 각종 마트, 약국 등의 다양한 환경에서 영어로 소통하며 체험 할 수 있도록 가상 멀티미디어 회화시스템을 구축하여 일상 생활에 필요한 영어회화를 손쉽게 즐기며 습득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현 문산 및 서부 여성 문화센터의 기능을 여성웰빙센터로 이전함에 따라 인근지역 이용자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동부지역에는 현 상대동 소재 능력개발원(구 여성회관)에서 문산여성 문화센터의 일부기능(피부미용, 헤어창업 등)을 확대 운영하게 되며 신안동에는 신안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서부여성 문화센터의 일부기능(노래교실, 건무도 등)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공공청사 종합배치계획 확정으로 기존 공공시설 활용도를 최대한 향상시키는 한편, 시민에게 부담되는 경비를 최소화하면서 편안하고 쾌적한 보건의료 및 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진주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