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기계의 고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오늘 3월 2일 진성면 가좌마을을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180개 마을을 대상으로 농기계 순회수리와 농기계 안전사용 교육을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2개 팀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는 진주시 농기계 순회수리 전문인력이 농기계 수리센터와 멀리 떨어져 있는 마을을 직접 찾아가서 농기계 수명을 연장하고 운행비를 줄일 수 있도록 농기계의 올바른 사용법과 안전사고 예방 및 간단한 정비 기술을 교육하고, 고장난 농기계는 부품교환과 수리지원을 실시하며, 고령화된 농촌지역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하여 진주시 보건소와 함께 찾아가는 무료 순회 건강진료반도 운영한다.
고장난 농기계의 부품 교체시 5만원 이하는 전액 시비로 지원하고 있으며 야간 주행이 많은 경운기와 트랙터 등에 대하여 후반 반사체 등을 무료로 부착해주는 이 사업은 지난해에 192개마을에 농기계 순회교육을 실시하여 경운기 906대, 이앙기 67대, 관리기 288대, 방제기 155대 등 총 2,173대의 농기계를 수리하여 농업인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노령화 되어가고 있는 농업인들이 안전하게 농기계를 이용할 수 있게 하고, 농기계 수리로 인한 경제적 부담과 영농불편을 신속히 해결하여 농업인들에게 실직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억 2,700만원이 예산을 투입하여 농기계 순회수리 지원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 농기계 순회 수리 시에 진주시 보건소와 합동으로 고령화된 농업인들을 위한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일반진료, 치과검진, 한방 등 무료 순회 건강진료 36회와 시민 건강교실 50회를 함께 운영함으로써 시민욕구를 충족시키는 One-stop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정기획과(☎749-5547)
(과장 강계중 농업교육담당 마경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