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시내버스가 미운행 되거나 공급이 부족하여 교통불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상평동 외 8개 면․동지역에 5월 21일부터 시내버스를 신규 운행한다.
시는 시내버스 운행이 도심 위주로 집중되어 외곽지역 대중교통 서비스 낙후가 지속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기존 도심․과잉 공급 노선을 대중교통 열악지역으로 전환하여 7개 노선을 신설하고 1일 4대가 36회로 운행토록 결정하였다.
신설 운행되는 노선은 상평․옥봉․하대동의 도심지역에 550번과 551번, 명석․대평․내동면․수곡면의 서부지역은 240번과 241번, 집현․미천면의 북부지역은 570번, 571번, 572번이 해당된다. 이번 노선 신설로 해당지역의 증회 운행과 더불어 시내버스가 미운행 되던 하대동 강변도로, 명석면 서현․장흥, 수곡면 명월․신촌, 청락원에 처음으로 시내버스가 운행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금번 외곽지역 대중교통 서비스 공급 확대를 통하여 지역 주민의 숙원 민원을 해결함은 물론 시내버스 운수업체가 비수익지역 운행에 따른 적자발생에도 불구하고 진주시 대중교통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진주 시민의 대중교통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5월 21일부터 초전동에 위치한 진주의료원으로 시내버스 16번, 116번, 490번 노선이 7~8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옥봉동 지역만을 순환 운행하던 22번 노선을 폐지하여 353번 장거리 노선으로 변경하고 추가적으로 19번 노선을 옥봉동 지역을 경유 운행토록 조정한다.
앞으로, 진주시는 경남 진주 혁신도시, 신진주 역세권, 평거 및 초장지구의 대단위 주거단지와 산업단지 조성 등에 따른 대중교통 이용수요를 검토하여 시내버스 노선을 전체적으로 개선하고, 시내버스 불법․불친절 운행을 근절하기 위하여 2009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시내버스 재정지원금 차등지원을 보다 강력하게 시행하여 운수업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