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여름철 감염병 및 식품매개 질환 발생이 우려되므로 예방을 위해 끊인 물, 생수 등 안전한 음용수 마시기, 음식물을 익혀먹기를 권장하며, 아울러 만성질환자 건강관리 요령 홍보 등 여름철 건강관리 지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수인성ㆍ식품매개 감염병 등 예방을 위하여 냉장고 등에 장기간 보관된 식자재 사용 및 섭취 금지(유효기간이 경과한 식품, 특히 유제품 섭취에 주의), 끓인 물, 생수 등 안전한 음용수 마시기를 권장하고 있고, 특히 올바른 손 씻기로 감염성질환의 50%~70% 예방 가능하므로 손 씻기를 생활화하여 주기를 당부하고 있다.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갑작스러운 무더위에는 젊은 연령이나 건강한 사람들도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폭염이 집중되는 정오~오후5시 사이에는 되도록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실외에서 작업을 하는 경우에는 충분한 휴식과 수분섭취를 하여야 한다.
특히 고령자와 독거노인, 어린이, 야외근로자, 만성질환자(고혈압, 심장병, 당뇨, 투석 등)는 폭염에 더욱 취약 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 등 이상 증상을 느낄 경우 즉시 응급실에 내원하여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폭염 특보가 발효되지 않는 날이라도 습도가 높거나 바람이 약한 날, 전날에 비해 갑자기 기온이 올라가는 날에는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는 여름철 만성질환자(고혈압, 당뇨병, 뇌졸중) 관리를 위하여 더위가 심하면 땀이 나면서 탈수상태에 빠지기 쉬운데다 혈관도 지나치게 확장되어 적절한 양의 혈액을 순환시키기 위해 심장의 부담이 증가하므로 기온이 섭씨 29도 이상이면 심장병, 뇌졸중 환자 발생률이 증가하므로 특히 고혈압, 심장병 치료제 등을 복용하는 환자는 약으로 인한 저혈압 위험 뿐 아니라 더위 효과까지 겹칠 수 있어 일광욕을 하다가 깜빡 잠이 들거나 더운 곳에서 장시간 구경을 하다 졸도하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여한다고 당부했다.
여름철에 지켜야할 사항으로는 생수를 가지고 다니면서 수시로 마시고, 술이나 청량음료를 멀리하고, 잡곡밥과 제철 과일, 채소를 먹으며 되도록 시원한 저녁 시간을 이용해서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도록 하며, 특히 해산물 생식을 삼가고, 육류는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보건행정과(☎ 749 - 4933)
(과장 최원길 , 감염병관리담당 박진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