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조성중인 사봉면 소재 진주(사봉)일반산업단지가 1단계 조성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새해 1월 17일 변경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분양(임대)을 재개한다.
진주(사봉)일반산업단지는 1978년 조성한 상평일반산업단지의 대체단지로서 진주시 도시기본계획에 의거 도시체계 정비의 일환으로 지난 2006년부터 조성에 들어갔다.
이번에 분양되는 산업시설용지는 1단계 구간으로 총 66필지 232,015㎡(분양 56필지 150,526㎡, 임대 14필지 81,489㎡)를 우선 분양하게 되며, 향후 2단계로 2015년까지 임대용지 98,531㎡를 추가 조성하여 분양(임대)할 계획이다.
입주가능 업종은 기계금속, 전기장비, 자동차트레일러, 기타 운송장비 등 17개의 다양한 업종이며, 공급 면적은 1,800㎡ ~ 3,000㎡이내의 소규모로 상평산업단지 등 지역소재 기업들의 입주가 용이하도록 획정되었다.
분양 및 임대가격은 해당 토지의 위치, 지형 등 입지 여건에 따라 가격을 차등하여 공급하게 되며 평균 분양가격은 평방미터당 18만7000원이며, 평균 임대가격은 평방미터당 년 3,300원으로 타 산업단지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게 된다.
진주(사봉)일반산업단지는 조성이 완료된 1단계 산업용지 70필지를 2011년 6월에 분양을 시작하여 4필지 분양 중 당해 10월부터 경남도와 연계한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 추진으로 1년여 분양이 보류되어 왔었다.
진주시는 진주(사봉)일반산업단지에 대한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을 위하여 투자설명회, 투자가 개별 접촉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였으나 세계 경기 불황에 따른 투자 심리의 급격한 위축으로 뚜렷한 성과가 없는 현실과 지난해 7월 지식경제부의 외투지역 지정 요건이 강화되어 외투지역 추가 지정이 장기화 될 것으로 판단하여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을 후순위로 하고 국내기업 우선 분양조치 후 여유부지에 한하여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개별 입주 방안을 검토함으로써 외국기업 유치를 통한 선진기업의 기술이전과 산업 고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금번에 분양 재개되는 진주(사봉)일반산업단지 1단계 구간은 이미 조성이 완료되어 당장 입주가 가능하며, 이는 상평산업단지 조성 이후 최초로 지난 2009년 상반기 분양을 시작하여 현재 잔여 필지 1필지만 남기고 모두 분양이 완료된 정촌일반산업단지와 더불어 향후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혁신도시내 산학연 클러스트를 비롯 실크전문단지도 분양중에 있으며, 특히 경남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와 뿌리(금형)산업단지, 아파트형공장(지식산업센터) 조성 추진 등 산업집적 및 규모화를 통한 자립경제 기틀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밖에도 GS칼텍스가 입주한 지수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한 실수요자형 산업단지 3개소 모두 정상적으로 추진중에 있어 향후 2016년까지 산업단지 조성이 단계적으로 완공됨에 따라 진주시는 산업문화도시의 확실한 토대를 바탕으로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