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 오전 진주성 공북문 앞에서 출향작가, 지역작가, 전국의 유명작가 등 160여명이 함께 모여 진주의 풍경과 혼을 스케치하는 행사가 열렸다.
「진주 아름다운 동향전 스케치 투어행사」는 진주가 고향인 전국의 출향 작가와 지역작가 그리고 전국 유명작가가 모여 천년고도 진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스케치하고 그 작품을 완성하여 10월 축제기간에 전시하는 행사이다.
첫 번째 스케치 투어에 이병석 화백을 비롯한 작가 160여명이 참여해 진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화폭에 담았다.
이번 스케치 투어를 위해 프랑스에서 귀국한 강정완 화백은″고향을 찾 으니 감개무량하며, 오랫만에 진주의 봄을 느끼고 진양호를 보니 머리가 맑아져 좋은 작품을 만들수 있을 것 같으며 10월 전시회때 다시 방문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고향을 방문한 작가들은 진주성 공북문 앞에 집결해 남강, 촉석루, 의암, 진양호 일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스케치하는 투어행사를 가졌다.
이에 앞서 이번 행사 참가자들은 진주남강유등축제를 베낀 서울시에 대해 “대한민국 수도답지 않는 행위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규정하고 모두 서울등축제 개최 반대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하여 고향 진주남강유등축제 지키기에 마음을 모았다.
이어 진양호에 도착해 소원계단에서 소원지를 적어 자신의 소원과 진주발전을 기원하기도 했다.
김철수 예총진주지회장은 진주의 아름다운 풍광과 혼을 화폭에 담아 오는 10월 축제기간동안 시민들과 관광객들에 동향유명화가들의 향수를 담은 작품을 전시해서 미술작품을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게 좋은 작품을 완성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진주 아름다운 동향전은 지난해 10월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세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천년역사의 문화유적과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져 있는 진주의 아름다움을 출향작가와 지역작가들이 화폭에 담아 시민들과 공유하고 소통함으로써 진주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문화관광과(☎749-5071)
(과장 박연출 문화담당 정중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