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키 내 한국을 사랑하는 사람들 I LOVE 한국 I LOVE 진주!! -
지난 28일 오후 터키 내 한국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한·사.모」 회원 9명과 이들을 안내하는 선교사(백상호) 등 12명이 한국의 대표 관광지인 진주성을 방문했다.
한·사·모는 드라마, K-POP 등 우리나라의 문화콘텐츠가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한류 열풍으로 인해 터키 내에서 생겨난 단체이며, 이번에 방문하게 된 회원들은 현지에서 신청을 받아 경쟁을 물리치고 다양한 직업과 연령대의 회원 9명이 한국 방문단으로 선정돼 방문케 되었다.
이들은 “평소 동경의 대상이던 한국을 방문하게 돼 무척 설레고 기쁘며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1위인 진주성을 방문하게 돼 너무나도 감명깊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를 받아 진주성 내의 다양한 역사 유물과 유적을 살펴보고, 임진왜란 전문 박물관인 국립 진주박물관을 방문해 전시물을 관람하고 진주대첩 3D 입체영화 관람을 통해 진주의 역사를 간접 체험했다.
진주성을 둘러본 한·사·모 회원은 남강과 조화된 진주성과 촉석루의 절경에 감탄하며 “기회가 되어 다시 한국을 방문하게 되면 진주성을 다시 꼭 찾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는 한․사․모 회원들은 진주시의 비예산 복지시책인 다함께 잘사는 『좋은 세상』에 깊은 관심을 가졌으며, 예산없이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어려운 사람들은 돕고 복지문제를 해결한다는 설명을 듣고 벤치마킹하여 고국에 돌아가 터키에서도 국민을 위하는 시책으로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 날 한·사·모 회원을 환영하기 위해 진주성 촉석루에 참석한 이창희 진주시장은 “한·사·모 회원들의 진주시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한국과 터키의 우호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상호 활발한 문화 교류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진주는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가 개최되는 곳이며, 금년 5월에는 한국관광공사 주관 대한민국 최고의 가족 체험 여행지를 뽑는 「베스트 그곳」에 선정된 한국의 대표적인 관광도시로 다음에도 꼭 진주를 다시 찾아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시에서는 지역 내 차(茶) 문화 생활화를 위해 봉사 활동하고 있는 한국오성다도회(회장 박군자) 회원들의 협조를 받아 한국을 사랑하는 터키인 친구들에게 촉석루의 멋진 절경과 함께 한국의 차를 음미하는 시간을 갖게 하고 진주의 특산품을 전달했다.
한국에서의 3일차를 맞이한 이들은 진주성 방문 전 이반성면에 있는 정수예술촌에 들러 한지공예와 도자기 체험 등 우리의 고유 문화를 체험했으며, 진주성 관람 후 진주시내 홈스테이 지원 가정 9곳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총 10박 11일의 일정으로 한국에 온 이번 방문단은, 29일에는 통영, 거제로 출발해 케이블카 체험과 포로수용소 관람 등에 이어 향후 국내 주요 도시와 문화유적지 투어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체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관광과(☎749-5081)
(과장 박연출 관광진흥담당 이기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