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남강변과 진양호반서 사이클·MTB 등 그룹별로 열려 -
전국 자전거 10대 거점도시인 진주에서 전국 규모의 자전거 그랑프리 대회가 개최되어 진주시가 전국 최고의 자전거 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7일 진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진주종합경기장을 출발하여 남강변을 따라 진양호반을 돌아오는 65km의 사이클 및 MTB대회와 시민들과 자전거 동호회원들이 참가하는 25km의 자전거대회가 성황리에 각각 개최되었다.
진주시자전거연맹(회장 원호영)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전국의 사이클 및 MTB자전거 선수 및 동호인들에게 진주의 아름다운 경관을 알리고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함과 동시에 스포츠 및 자전거문화도시 진주의 위상과 진주시민의 자전거 생활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되었다.
대회종목으로는 사이클 5개 그룹(남자 ABC, 여자 AB)과 MTB 6개 그룹(남자 ABCD,여자 AB)으로 약 2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출발지점인 내동면 삼거리까지 시가 퍼레이드를 펼친데 이어 내동~진수대교~대평청동기박물관~명석 가화~판문동 상촌~명석면사무소 앞~명석 추동마을~집현면사무소 앞~장흥교차로~금산교~진주종합경기장에 이르는 총 연장 65km를 힘차게 달렸다.
또 다른 대회종목인 일반 시민들과 가족 및 연인, 자전거 동호회원들이 참가한 자전거 라이딩은 진주종합경기장에서~남강교~진양교~천수교~희망교(반환점)~진주종합경기장으로 돌아오는 25km로 약 1,500명이 참가, 가을을 만끽하면서 대성황을 이루었다.
이번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는 스위스 아이제공 XORYX 스포츠 고글을 기념품으로 증정했으며, 시상으로는 사이클 남자 그랑프리 이형모, 사이클 여자그랑프리 김정숙씨가 , MTB 넷부분 소유석씨 , MTB 건부분에는 도현규씨가 그랑프리상을 차지하여 상금 60만원을, 최다 인원이 참가한 팀 중에서 최고의 성적을 낸 팀에게 수여하는 단체 그랑프리 상에는 사천MTB동호회가 차지하여 상금 100만원을 각각 수상했다.
이 외에도 각 종목별 그룹 1위는 30만원, 2위 20만원, 3위 10만원과 남녀 커플상, 실버 베스트상, 포토제닉상 등이 시상되는 등 푸짐한 상품이 수여되면서 첫 그랑프리 대회치고는 대성공을 거두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진주시 자전거연맹 원호영 회장은 “진주시민들의 열렬한 협조와 대회 규칙을 잘 준수해 준 참가선수들로 인해 성황리에 대회를 마치게 되었다”며 “ 내년 2회 대회는 좀 더 완벽한 준비로 성숙한 대회가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감사의 뜻과 더불어 내년 대회에 포부를 밝혔다.
환경보호과(☎749-5062)
(과장 안옥련 자전거 담당 이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