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의 협력하에 TV, 냉장고, 세탁기 등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사업’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방문수거대상품목은 냉장고, TV, 가스오븐렌지, 공기청정기, 식기세척기, 식기건조기, 복사기, 자동판매기, 러닝머신, 냉온정수기 등 대형가전제품으로 크기가 1m 이상인 제품으로 대형폐가전 예약 배출 시에 한해 소형폐가전도 추가 배출이 가능하다. 기타 소형가전(1m 미만)제품은 아파트 관리소나 주민센터 재활용 수거함에 배출하면 시에서 직접 수거한다. 종전에는 시민들이 폐가전제품을 버리려면 최저 2,000원에서 최대 17,000원까지 하는 배출스티커를 구입하여 부착 후, 집 밖이나 길거리에 직접 내놓아야 하는 등 시민들의 불편이 컸다. 그러나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폐가전제품 불법처리를 사전에 차단하는 한편, 배출 수수료 면제 등 주민편의를 위한 청소행정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월 1일부터 시행하여 현재까지 진주시에서 수거된 폐가전제품은 냉장고 300대, 세탁기 55대, 에어컨 12대, TV 418대, 1m이상 가전 35대, 소형가전 524대 등 총 1,344대를 수거하여 인구 대비 전국 최고의 수거 실적을 보이고 있다. 향후 무상방문 수거사업이 정착되면, 그동안 시민들이 부담해 오던 연간 약 2억원의 수수료 면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대형폐가전제품은 무게가 많이 나가 처리에 어려움이 있고, 배출수수료 이유로 방치 또는 부적정 처리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무상 방문수거사업이 정착될 때까지 시민홍보를 지속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며, 시민의 자원재활용 운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형폐가전 배출 방법은 콜센터(1599-0903)와 인터넷(www.edtd.co.kr) 등을 통해 배출 예약 접수만 하면, 전문수거요원이 직접 방문해 무료로 수거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 문의는 진주시 청소과(☎749-2272)로 하면 된다.청소과(☎749-2272) (과장 강한석 청소관리담당 정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