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92년 임진왜란 3대첩의 하나인 진주성 전투 때, 돌아가신 7만 민․관․군의 넋이 천년 고도의 역사도시 진주의 남강과 하늘에 형형색색의 등불로 되살아온다. 오는 10. 1 ~ 10. 14까지 도심을 흐르는 남강을 중심으로 2007년 진주남강유등축제가 화려하게 막이 오른다.
□ 10. 1일 오후 6시 30분, 37개 읍면동 상징 등(燈)이 시내거리를 행진하는대열이 이어지고, 진주성 임진대첩계사순의단에서 호국의 얼이 깃든『고유제』가 이어지면 5만5천여개의 대․중․소형의 일제히 불을 밝히는 초혼 점등식이 펼쳐진다.
□ 본 축제는 축제로서의 기간은 6년밖에 되지 않지만 2005년부터 2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와, 세계3대 등 축제로서, 축제의 유래는 415년전 조선시대 임진왜란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김시민 장군이 3,800여명의 군사로 2만여명의 왜군과 대치한 절체절명의 급박한 상황에서 , 유등은 적이 남강과 대사지(진주성 앞의 큰 연못)를 건너는 것을 저지한 군사전술로, 성 밖의 의병․지원군과 소통하는 군사신호로, 성 안의 군사가 가족에게 안부를 적어 띄웠다는 통신신호로 쓰였다. 유등을 띄운 관습은 대대로 전해져 우리나라 종합예술제의 효시인 개천예술제의 주요 행사로 실시해 오다가, 2001년 특화하여 불과 5년만에 대한민국의 대표축제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였다.
□ 금년 축제는 지역주민이 주인이 되는 참여축제, 자립․경제축제, 관광객을 위한 편의 축제, 세계 축제로의 기반구축에 방향을 두고 본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기간 동안 300만명 정도의 관람객이 모여들 것으로 예상하는 본 축제는
대한민국의 대표축제로서 작년과는 판이하게 다른 모습들을 보여준다.
□ 본 축제에 불을 밝히는 등(燈) 수는 55,000여개로 한국등 전시(163개, 한국의 미, 진주의 혼, 임진대첩, 도깨비, 원앙, 논개등), 세계등 전시(15국 16개, 세계 각 나라의 상징적인 등 전시), 전통 등(30개, 고려청자, 사슴 등), 민속놀이등(43개, 농악놀이, 투우, 씨름도 등), 주제관 등(燈)(103개),(옛 추억 40개, 자연사랑 63개, 이야기가 있는 등축제 51개), 창작등 만들기 및 전시(3,000개 이상), 소망등 띄우기(30,000개), 소망등 달기(21,000개), 기타 등(63개), 읍면동 싱징등(37개), 종교 참여등(21개)이 전시되어 종류와 수량에서 세계 3대 등 축제에 속한다.
특히 등(燈)을 강에 띄우는 것으로는 세계 최대의 등(燈)축제이다.
□ 2007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작년에 비하여 다른 차원의 등이 제작되었다.
- 첫째 국내외 관광객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의 크게 늘렸다.
유등 만들기의 코너를 확충하였고, 단순히 감상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고 등(燈)과 같이 어울리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춤추는 등(燈)』의 개발은 관광객과 신나는 춤을 같이 출수 있는 참여적인 프로그램으로 벌써부터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 관람객의 서비스 확충을 위하여 고정 관람석 500석을 설치하였고, 행사장 주변 상가 등 6개구간에서 274개의 소망등이 참여하였고,
- 메인 등인 『공북문 등』에 포토존을 설치, 조선시대의 의상을 체험활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관광객들이 보다 재미있는 축제가 되게 하였으며
- 둘째, 정적인 등(燈)에서 동적인 등(燈)으로의 많은 변화를 주어서 축제장을 생동감 있는 장소롤 변모시킬 예정이다. 그네뛰기 등, 공작 등, 날아라 슈퍼보드 등(燈) 등 많은 축제의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움을 더했다.
- 『이야기가 있는 등축제』라는 새로운 주제를 정하여 등을 제작 비치한 것도 등의 아름다움 외에 소중한 또 다른 의미를 관람객들에게 줄 수 있을 것이다.
축제가 시작되기도 전에 구경을 나온 시민들의 입에서 토끼전, 흥부전, 견우직녀, 금도끼은도끼, 우렁각시, 의좋은 형제, 해와 달이 된 오누이, 망부석 재판, 콩쥐팥쥐 등 어린시절 읽은 전래이야기의 깊은 향수와 추억을 생각나게 할 것이다.
- 진주성 성벽을 나는 학 70마리의 등을 배치하여 진주성의 아름다움을 재조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중에 있고
- 천수교 밑 제2부교를 신설하고 신안동 음악분수대에 종교등을 배치하므로서 음악에 맞춰 춤추즌 분수의 아름다움과 유등의 아름다움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 또한 밀레니엄 광장과 역사의 거리주변에는 지역의 청년 작가의 신작품인, 학, 반딧불, 나비, 잠자리 등을 소재로 한 작품등이 관람객들의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 또한 시사성과 진주의 정신을 대변하는 등으로서, 혁신도시 등, 전국체전 기념유치등, 논개등, 진주성 전투관련 등(燈)도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 유등뿐만 아니라 세계의 민속공연과 진주를 대표할 수 있는 무형문화제의
공연도 빼 놓을 수 없는 알찬 프로그램으로 꽉 차 있다.
□ 천년고도 진주, 역사도시, 문화예술도시 진주의 10월은 집중형 축제로서 대한민국 최고, 최대규모의 축제의 장이다. 모두가 독특한 형태의 축제로서 독립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면서도 축제 간에 상호보완적인 측면에서 큰 성과를 발휘할 수 있다.
- 국내 생산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진주실크의 아름다움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2007 진주실크축제(10. 2 ~10. 9)』가 심포지엄, 패션쇼, 제품판매전, 체험행사를 갖는데 많은 국내외 바이어들이 몰려올 예정이다.
- 우리나라 문화예술제의 효시로서 이형기, 박재삼, 이상근 등 많은 뛰어난 예술인들을 배출한 제57회 개천예술제(10. 3~10.10)도 유등축제 기간에 열리는데, 1949년 정부수립의 자주독립 1주년을 기리고 예술문화발전을 위하여 영남예술제로 출발하였는데, 1950년 한국전쟁과 1979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개최된 국내 최대․최고의 예술제이다.
- 진주남강유등축제가 관광축제인데 반하여 제57회 개천예술제는 문화예술축제로서 예술경연, 민속경연, 예술문화축하행사, 각종 전시 등 50개의 행사를 개최하여 상호보완적인 진주시의 양대 축제로서 큰 성과를 거두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 또한 제57회 개천예술제 기간중에 열리는 『남인수 가요제』,『남가람 열린마당』, 『가장행렬』, 『무형문화재 공연』, 『13개의 전시전』등 행사를 더욱 빛나게 할 특화된 프로그램들이 관람객들에게 기쁨과 큰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 특히, 57년 전통의 가장행렬은 김시민 장군 공신교서 반환을 배경으로 김시민 장군 행렬도를 200여명의 대규모 인원으로 재현하는 등 국내외의 많은취재진들이 기사거리를 찾아 아름다운 진주의 유등, 향토의 아름다운 자연, 그리고 풍물을 취재하려 진주를 방문할 것으로 판단되며,
- 10. 10일 개천예술제 마지막 날, 시내 중심가에서 펼쳐지는 종야축제는 37개 읍면동 시민들이 꾸미는 농악놀이에 이어 종야축제가 열리는 데 이 때
거리로 나온 시민들이 청팀, 백팀으로 나누어 벌이는 진주 줄다리기행사는 일대 성황을 이루는 가히 진풍경이라 하지 않을 수 없는 광경을 연출한다.
□ 유등축제 기간 중에 펼쳐지는 또 다른 민속 명물은 『제113회 진주민속소싸움대회(10. 2~ 10. 7)』와 『제4회 진주민속 닭싸움대회(10.5 ~10.7)』이다. 진주는 삼국시대부터 남강변에서 소싸움이 성행한 고장으로 금년부터 아름다운 진양호를 배경으로 한 『소싸움 상설경기장』이 건립되어 금번 대회에서는 250두의 소가 출전하여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소싸움 경기 또한 나이 많은 분들의 구름떼 같이 모여서 현재에도 그 인기를 실감하는 부분이 많다. 닭싸움 경기 또한 빼 놓을 수 없는 민속경기가 아닌가 한다.
□ 우리나라의 여러 지방자치 단체 중에서 집중형 축제를 개최하는 대표적인 도시로 알려져 있고 또한 성과도 대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1년도에 280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아들었고 외부 관객객 수는 182만여명이었고, 외국인 숫자도 1만여명이 넘었다. 축제 기간중에 356억원의 수출계약이 이루어졌고 관광객 유입으로 인한 지역경제 시너지효과 910억원에 달한 알찬 축제로 평가 되었으면, 올해는 관람객 300만명이 예상되고, 외부관광객도 200만명이 진주를 다녀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 진주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모시기 위한 노력들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셔틀버스를 운행하여 임시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 안전하게 안내할 수 있도록 하고, 임시 주차장의 공간을 최대한 확대하였고(2,580면), 시내 전 구간의 교통시설물을 정비하였다.
□ 옥외 홍보물을 주요 공간에 설치(아취 6개, 선전탑 7개, 애드벌룬 12개, 가로등 배너 280조 등을 설치하여 축제분위기 조성은 물론 관광객들이 쉽게 행사장을 찾을 수 있도록 하였으며, 관광객 등 관람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10월의 진주 축제 홍보가이드』를 제작하여 축제를 알고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하였다.
□ 한편 시 관계자에 말에 의하면 진주남강유등축제가 경상남도의 가장 성공적인 축제일 뿐 아니라 지방혁신 사례로서도 외국에 소개하는 것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5년이란 짧은 단기간에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다음 몇 가지를 꼽았다.
-『유등』이 市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자긍심을 올려준 역사적인 소재라는 사실이 시민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해 줌으로써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내었고,
- 우리나라에서 극소수의『밤의 축제』라는 점, 유등이 주는『소재의 희소성』
때문에 많은 국내외 관광객 유입되고,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 재단과 행정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그리고 유등에 관한 지속적인 연구와
본 소재와 관련한 신규 프로그램의 개발이 주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 또한 문화예술의 도시답게, 진주 오광대, 진주․삼천포 농악, 진주 칼춤,
민속 소싸움, 투계대회 등 뛰어난 향토예술(민속)을 갖고 있다는 점과,
- 진주 실크(세계 5대 생산지, 국내 80%생산), 장생도라지(인삼보다 나은 영약), 상황버섯(중병 치료 효과), 논개 전통한과 등 진주의 대표적인 특산 품의 판매 등 지역산업체의 활성화에 기여를 하였고,
- 진주 비빔밥, 진주교방음식, 진주헛제사법, 전통한정식, 장어구이 국내에서 개최되는 축제중에서 가장 먹거리와 볼거리가 많다는 풍물시장의 역할도 크 다는 의외의 조사결과도 나왔다.
□ 한편 진주시는 『진주남강 유등축제』를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로서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는 한편,『유등 = 진주』의 공식 성립으로 문화 관광도시 진주의 위상 제고하고, 향후, 대학과 기업과의 전략적인 협의로 생활소품으로서의 세계적인 명품『진주 유등』을 생산하여 장기적인 문화상품으로서의 가치 및 지역경제성장에도 기여하게 할 예정이며,
본 축제가 참여축제, 경제축제, 문화학습 축제로의 지속적인 개발 세계가 주목 하는 축제로의 성장 토대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관광과(☎749-5072)
(과장 한순기 문화예술담당 김태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