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맑고 깨끗한 남강을 가꾸기 위해 2006년부터 시 직영사업인 이현․신안지구를 시작으로 시가지 전구간을 대상으로 2013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해 가고 있는 하수관거정비 1, 2단계 사업을 차분히 펼쳐 나아가고 있다.
시는 1단계 사업구역을 망경, 강남, 칠암, 성지, 봉안, 상봉, 상대1, 하대1동 일원으로 하고, 총사업비 806억원으로 하수관거매설 L=127㎞와 배수설비 12,245개소를 정비할 계획으로 2006년 환경부로부터 사업대상지역을 확정 받아 그해 초 기본계획수립을 완료하고 2008년 3월에는 실시계획 승인과 4월에 사업이 착공되어 현재 공정률 10%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나머지 시가지인 중앙, 봉수, 옥봉, 하대1. 2, 상대1. 2, 상평, 초전동 일원을 2단계사업 대상으로 선정하여 총사업비 848억원으로 하수관거매설 124㎞, 배수설비 11,160개소를 정비할 계획이다.
2007년 9월에는 진주시 의회 동의를 거쳐 처리시설기본계획, 타당성 및 민자적격성조사, 사전환경성 검토 용역이 착수되어 올해 5월부터 6월까지 기초자료 수집을 위한 각 가정을 방문하여 배수설비 조사를 실시하였고, 사전환경성 검토 협의회를 구성 관련 전문가와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협의를 마쳤으며, 올해 7월 중순에는 처리시설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회의를 완료하였고 앞으로 2단계 하수관거정비사업의 처리시설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완료되면 2008년 9월에는 대상사업 지정 및 시설사업기본계획 고시를 하여 2008년 12월에는 본 사업에 참여 의사가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계획서를 접수 받아 그 이듬해인 2009년 1월부터 6월까지 사업계획서 평가를 통하여 우선협상 대상자를 지정하고 협상하여 사업시행자 지정과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2009년 12월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종전 우수기 때면 기존의 우수와 오수가 합류되어 남강으로 넘쳐흘러 수질을 오염시켜 왔으나, 오수 전용관을 신규 매설하여 생활하수를 처리장까지 안정적으로 이송 함으로써 진주처리장의 처리 효율을 증대할뿐만 아니라, 기존의 합류관은 우수관으로 사용함으로써 우수기 침수예방에도 도움이 되며 각 가정에서는 정화조를 통하여 진주하수처리장으로 들어오는 것을 본 사업을 통하여 정화조를 폐쇄함으로써 각 가정에서 부담하는 년 1회 정화조 관리비용을 절감하고, 건축물 신축 용도변경에 따른 정화조 설치비용이 면제되어 서민경제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시가지 도로변 맨홀을 통한 악취가 사라져 보다 쾌적한 환경 조성으로 클린도시에 알맞은 살기 좋은 도시가 될 것이며, 앞으로 깨끗한 남강을 더 푸르게 보전하고 사업시행 기간동안 지역의 고용인력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는 좋은 사업으로서 시 관계자는 공사시행 기간동안 소음, 분진, 차량 통행불편 등 주민생활 주변에 많은 어려움이 있으나 앞으로 보다 좋은 도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BTL사업이란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따라 민간이 자본을 투자하여 사회기반시설을 건설(Build)한 후 지자체로 소유권을 이전(Transfer)하고 일정기간 동안 진주시에서 임대(Lease)하여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으로 투자비는 정부가 70% 지방자치단체가 24% 기금 7%를 각각 분담해 상환되며, 민간사업자가 설계, 건설, 운영 등을 일괄 담당하여 추진하는 사업을 말한다.
하수과(☎749-2341)
(과장 노성배 하수시설담당 박해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