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최우수 축제로 지정된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축제 첫날 유입된 관람객 수가 21만여명에 이르는 등 전국의 관람객들이 몰려 들고 있다.
10월1일 오후 3시를 전후하여 축제장에는 개막을 알리는 초혼점등과 불꽃놀이를 보려는 외부 관광객들이 몰려 들기 시작하였으며 시민 등 거리행렬이 시작되는 오후 6시30분경에는 진주로 들어오는 고속도로변과 국도변에는 차량행렬이 줄을 이었다.
시내 주요 거리도 이 시각 인산인해를 이루었으며 행사장의 대형 스크린에 진주 유등축제 기원을 상징하는 임진왜란 진주성 싸움의 역사적인 장면이 재현되고 개막을 알리는 초혼점등의 불이 환하게 들어오며 연이은 불꽃놀이의 축포가 터지자 주 행사장인 남강변 일원은 그야말로 환상의 분위기를 자아내었으며 관람객들의 탄성과 카메라 후레쉬, 핸드폰을 일제히 터트렸다.
또한 올해는 제2부교 가설을 통한 행사장 다변화와 음악분수대 공간활용, 일직선인 소망등 구조물을 돔 형식으로 제작한데다 혁신도시와 전국체전 등으로 도약하는 진주 상징등을 전시하여 관람객들의 관심을 더욱 끌었으며 이러한 장면들이 관람객들의 동영상을 통해 전국적으로 전달되면서 지난해의 관람객 295만명을 쉽게 초과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체험행사를 개발 확대하고 진주의 야경이 아름답기로 전국적 입소문이 나면서 타 지역 관람객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해 남강유등축제장을 찾았던 관람객들의 진주에 대한 홍보 효과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올해의 경우 진주시의 남강유등축제에 대한 TV광고와 중앙지에 대한 적극적 홍보, 홍보탑을 이용한 공격적 마케팅이 큰 효과를 보면서 남강유등축제에 대한 외부의 문의도 쇄도하고 있어 10월3일 개천절부터 3일간 일일 수십만의 관람객들이 진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서 진주시 공무원 홍보단의 전국을 무대로 한 남강유등축제에 대한 홍보도 올해 관람객들을 끌어 모으는데 큰 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진주농민회를 비롯한 지역 시민사회단체의 남강유등축제에 대한 홍보도 큰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진주시는 10월3일부터 3일간 연휴기간에 국내의 관람객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에 대비하여 시내로 진입하려는 고속도로와 지방도, 국도 할 것 없이 차량지체가 클 것으로 보고 인터넷과 방송, 홍보물을 이용하여 관광객들이 일반 대중버스를 이용해 줄 것을 권하고 있으며 진주에 진입 후에는 곳곳에 마련된 임시 주차장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시는 또 이번 행사에 작년보다 많은 외부 관광객이 진주를 방문할 것으로 보고 숙박, 교통, 서비스요금에 대한 지도점검을 계속하고 축제장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좋은 공연, 시설 등으로 관람객의 편의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