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친환경농산물 생산자 단체 농가에 친환경농업용활수기 지원사업을 펼쳐 깨끗한 농업용수 공급으로 인해 청정채소 생산이 가능하도록 지원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환경오염으로 지하수원의 고갈과 함께 지하수마져 오염되고 있어 지난해 말 1억 2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관내 친환경농업인단체「진주시친환경농업연구회」회원 중 시설채소재배 농가 60명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업용활수기 120대를 설치해 줌으로써 오염된 지하수로부터 전염되는 병해충의 사전방제와 함께 깨끗한 농업용수 활용으로 우리지역 생산농산물의 친환경 이미지를 더 높이게 되었다.
딸기재배 25농가를 비롯하여, 풋고추, 토마토, 애호박, 오이, 피망, 양상추, 수박재배 농가 등 다양한 과채류를 생산하는 이들 연구회원들은 모두 「친환경농산물품질인증」을 받은 농가들로서 생산품목 전량을 서울 등지의 백화점이나 대형유통점에 납품하여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한편 전국제일의 신선 농산물 생산과 수출실적을 보이고 있는 진주시는 청정신선농산물 이미지 제고는 물론 웰빙시대를 맞아 유기농법이나 신선한 농산물 수요가 증가하는 대도시 소비자 기호에 맞는 농산물을 생산함으로써 소비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농가소득증대와 함께 경제활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