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는 없어도 유등은 빛을 품었다’
유등축제가 사라진 올해는 유등축제가 없어서 서운해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진주시에서는 시내 공원지역별로 유등을 전시하는 찾아가는 유등전시를 올 연말까지 한다고 한다.
코로나로 축제가 사라지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시민들은 볼거리는 물론 정서적으로 더 쓸쓸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예전 같으면 가을축제인 진주 유등축제로 진주시가 시끌벅적할 테지만 올해는 그런 여운을 느껴볼 겨를도 없이 가을이 지나가고 있다. 진주를 가로지르는 남강을 환하게 밝히던 유등이 설치되지 않자. 시민 정○○씨는“제가 진주에서 지금까지 살아왔지만 남강에 유등이 없는 해는 올해가 처음인 것 같아요.”라고 하면서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런 유등이 진주시와 진주시 문화예술재단에서는 희망의 빛 찾아가는 유등이라는 주제로 지역별 공원에 주거지 가까이 공원에 각각의 소주제별로 구성하여 유등을 설치했다. 초전동 1지구 2공원에는 「두근두근! 아이들 세상」이란 주제로 설치가 되었다.
이 조형물로 인해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시민들은 답답함을 떨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아이들과 산책하는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아이들에게 동심을 자극하는 자극제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영화 주인공들을 모델로 한 캐릭터 유등이 빛을 발하고 있다.
2020. 11. 04. 시민명예기자 배보성(초장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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