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의 충무공 김시민 장군 이야기 공모전 입상작 전시

- '제1회 김시민 장군 기록 어린이 공모전 입상작, 30일까지 진주시청 에서 전시 -

어린이들이 충무공 김시민(1554~1592) 장군을 소재로 그린 수채화, 크레파스화, 클레이아트, 웹툰, 만들기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사)한국미술협회 진주지부는 진주시 후원으로 지난해 12월 실시한 '제1회 충무공 김시민 장군 기록 청소년 공모전' 입상작 100여 점을 18일부터 30일까지 진주시청 2층 '갤러리 진심 1949'에서 전시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문화특화콘텐츠 공모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12월 16일부터 24일까지 실시됐다.진주시는 "김시민 장군은 임진왜란 때 진주성 대첩에서 큰 승리를 이끌어 낸 조선의 장군"이라며 "공모전은 김시민 장군의 선양에 목적을 두고 진행되었다."고 했다. 천의 얼굴이라는게 학계의 정설인 충무공 김시민 장군이 어린이들의 상상에 비친 얼굴 표정은 비장한 눈물이었다가 인자한 미소였다가 용맹한 영웅으로 표현되기도 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진주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 500여 명이 참가했는데 영예의 대상은 개양중학교 박수빈(1년)양이,전국어린이 버거 상상화 그리기대회 대상은 가람초등교학교 4학년 한민욱군이 차지했다.공모전 심사위원장을 맡은 주강홍 한국예총 진주지회장은 "전란의 상황을 상상을 통하여 표현한 작품들이 다양하였고, 그 솜씨들도 무척 뛰어났으며 접근하는 방식도 특별해서 의미 있는 대회였다."고 평가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국란의 상황에서 나라와 백성을 지키려 충의정신을 몸소 실천하신 충무공의 정신을 자라나는 우리의 어린이들이 이어 나간다면, 지금과 같은 어려운 상황도 함께 이겨낼 수 있다는 역사교육이 될 수 있는 의미가 있는 사업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충무공 김시민 장군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지난해 말 개최된 ‘전국 어린이 비거(飛車) 상상화 그리기 대회’ 입상작품 50여 점도 함께 전시돼 비거에 대한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더한 작품도 같이 감상할 수 있다.

2022년 1월 21일 시민명예기자 김용현(금산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