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표지판 교체에 크레인 동원

크레인(crane)이란 하물을 들어 올려서 상하·좌우·전후로 운반하는 기계장치를 말하는데 우리말로 기중기(起重機)라고도 한다. 약 5,000년 전 고대 이집트에서 피라미드를 만들 당시에 중량물 운반용으로 사용되었다. 처음에는 인력 또는 축력(畜力)이 사용되었으나 나중에는 수력(水力)이 사용되었고 그 후 19세기 중엽부터는 증기기관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에는 다양한 용도로 발달되어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고 한다.

짐을 집어 들어 올리는 장치의 트럭 기중기, 트럭 기중기 중에 일자형 트럭의 차대 위에 탑재하여 늘이고 줄일 수 있는 이동식 트럭 기중기, 건설 현장에서 사용되는 탑의 맨 위에 수평 지브가 놓여 있는 타워 크레인 기중기, 컨테이너를 옮기기 위해 레일을 따라 움직이거나 타이어로 움직이는 캔틸레버(cantilever)식, 거더(girder 가교) 와 기둥이 있는 골리앗 기중기 (캔트리크레인), 아파트를 건설 할 때 타워크레인, 쓰레기를 집어 올리는 크레인, 고공에 물체를 들어 올리는 크레인, 이와 같이 종류가 다양하고 용도가 다양해 모두를 우리 말 화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지난달 중순쯤 상평교 밑을 지나 시내로 들어오는 첫 입구 교통신호를 받는 첫 오거리에는 일자형 트럭의 차대 위에 탑재하여 늘이고 줄일 수 있는 이동식 트럭기중기가 동원 되어 거리 표지판을 교체하는 현장을 사진으로 소개코자 한다. 작업장 뒤쪽은 뒤 따라오는 차량의 충돌을 방지하기위하여 30~40m거리에 작업 중이라는 표지판과 안내원이 서행신호를 하고 그 뒤에는 중급정도의 화물 자동차에 환히 번적이며 표시하는 화살표지가 있고 그 다음에는 이동식 트럭기중기가 수평작업대에는 3인의 고공 작업 인부가 동원되어 작업을 하여 덧붙여 놓은 표지판으로 교체하였다.

2022년 11월 30일 시민명예기자 곽수동(가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