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진양호 노을음악회’ 성황리 개최
- 다양한 장르 익숙한 명곡 연주, 가을밤 정취로 호응 -
진주시는 지난 26일 오후 7시 진양호 아천 북카페 루프탑에서 열린 ‘노을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진주시의 가을 문화공연 시리즈의 첫 번째 무대로서 가을 노을과 호수를 배경으로 금관악기 연주를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특별한 문화예술 향유의 시간을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영화 OST와 재즈, 팝, 클래식 등 시민들에게 친숙한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Team C.I.K’의 금관과 색소폰 앙상블로 새롭게 선보였다. ‘Team C.I.K’는 ‘KBS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경력을 가진 실력파 연주자로서 풍성하고 감각적인 연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연주곡으로는 최근 인기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 엔딩곡, 루이 암스트롱의 명곡 등이 금관악기 특유의 감성과 음색으로 노을 진 진양호의 가을밤을 수놓았다.
이번 음악회는 사전 예약자뿐만 아니라 현장 참여자까지 포함해 어린이와 청소년을 동반한 가족 등 70여 명의 시민이 함께해 진양호의 운치를 즐겼다.
음악회에 참여한 한 시민은 “노을을 배경으로 연주를 들으니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에 있는 느낌이었으며,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가을밤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시민은 “봄부터 노을음악회가 열리기를 기다렸다”면서 “평소 접하기 힘든 금관 앙상블 연주를 가까이에서 듣고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노을음악회는 해마다 시민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행사로, 올해에도 시민들에게 따뜻한 울림과 작은 휴식이 함께했기를 바란다”며, “10월에는 진양호 하모놀이숲에서 공연과 체험, 피크닉이 함께하는 ‘진양호 피크닉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다시 한 번 호반의 가을밤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노을음악회는 지난 2022년부터 10회 이상 연주됐으며, 현악·목관·금관 앙상블과 통기타 연주 등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양호 석양을 배경으로 선보여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는 등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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