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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청 민원실 하인선씨를 칭찬합니다.
작성일
2020-10-21 20:02:24
작성자
박○○
조회수 :
604
오늘 진주시청 민원실을 방문하여 복잡하게만 여겼든 민원을 공무원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깔끔하게 해결하고 난 뒤 시청 1층 로비에서 몇번이나 망설였습니다. 다시 담당자를 찾아가서 음료수라도 한잔 사다 드릴까? 아니면 감사하다는 말씀을 한번 더 하고 갈까 말까? 그렇게 망설이다가 그만 이름만 살짝 엿보고 시청을 빠져나왔습니다.
담당주무관님의 도움으로 민원을 처리하고 난 뒤 귀갓길 차창밖은 가을비가 이미 촉촉이 내리는데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복잡하게만 여기고, 법령을 알아보려고 하지 않고 무겁게 여기며 안절부절하고 있을 때 뜻밖에 젊은 공무원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해결되어 저 혼자만의 고마움을 이렇게 칭찬의 글이라도 올려 여러 사람에게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저같이 이미 퇴직한 나이의 기성세대 평범한 시민들은 새롭게 시행되는 법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하지 않다가 막상 본인에게 해당되면 그때야 안절부절하게 되는게 현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는 오늘 연세 많으신 부모님을 대신해 저도 잘 모르는 복잡한 민원을 가지고 9층 해당 사무실을 방문하여 처리하고, 다시 1층 민원실에서 민원을 접수하려고 무작정 신청서를 달라고해 작성하는 도중 바로 옆자리 하인선주무관님이 작성하는 신청서를 가만히 보다가 다시한번 살펴봐야겠다고 하시더니 제가 미처 알지 못하는 법령에 대해 차분하게 자세히 설명을 해주시는데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요즈음 일부 사람들은 공무원의 소극적 행정이니, 무사안일 등등 부정적인 시각도 보인다고 하지만 저는 오늘 오래간만에 내고향 진주시청을 방문해 보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접수하는 민원을 단순 행정처리만 하면 되는데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찾아오는 민원인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와 해당 법령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해주시고, 뜻밖의 도움으로 민원인은 복잡하게만 여겼든 문제를 깔끔하게 처리하여 기쁨을 주는 진주시청 민원실 하인선주무관님을 칭찬하고싶고 내고향 진주시청에 이런 공무원들로 구성되어있다는 자부심으로 뿌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