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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호동 주민센터 신은현 주무관님, 정은비 주무관님 감사합니다.
작성일
2021-01-22 15:30:51
작성자
천○○
조회수 :
458
우선 제 휴대폰 명의가 누나 명의라 누나의 이름을 빌려 글을 작성합니다.
저는 초등학교 5학년때 부터 가호동에서 살고 있는 30대 후반 남자 입니다.
어릴때 부터 종종 동사무소에 다녀오고 나면 화부터 났습니다.
묵뚝뚝한 말투, 개인정보를 큰 소리로 말하거나 귀찮다는 표정까지.. 정말 불친절했으니까요.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동사무소 업무를 보고 나면 집에와서 직원들 칭찬하는 일이 많아 졌습니다.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 한명한명, 심지어는 공익근무요원들 까지 주민들을 위해 노력하고,
친절하게 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최근 코로나와 국가와 시의 정책에 맞춰 업무가 많아져서인지 주민센터 직원분들의 얼굴에 피곤이 보였지만
내색하지 않고 한분한분 상당해주는 모습에 대단하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생각들을 마음으로만 가지고 있다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된 계기는 가호동 주민센터의 두 주무관님 때문입니다.
복지관련 업무로 이번 주에만 세번 주민센터를 찾았습니다.
첫 상담부터 저과 저의 가정에 공감하려 해주셨고, 필요한 서류부터 안내까지 정성과 친절로 저를 대했습니다.
우울증이 다 낫지 않아 사람 많고 시끄러운 곳에 가면 힘들어 하는 저를 위해 배려해 주셨습니다.
오늘은 특히 두 분의 배려에 감동받지 않았나 싶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많은 사람들 속에서도 저를 기억해 주시고 눈인사와 함께 반겨주시는데
'잠시 기다려서야 하는데..' 라는 말과 눈빛 속에 저 사정에 대한 미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눈빛 속에서 사람이 많아 땀이 나기시작하고 갑갑했던 마음이 진정되었습니다.
이 곳을 통해 다시 한번 신은현 주무관님과 정은비 주무관님께 감사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힘든 상황 속에서 주민들을 위해 노력하고 친절하게 업무를 봐 주시는
가호동 주민센터 직원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