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정원 이름‘이화’ 에는 큰 뜻이 없다. 그저 이전에 운영하던 사업체 이름‘이화’에서 그대로 가져 왔을 뿐이었다. 우리가 만난 정원의 대표인 이순일 대표는 첫 질문이었던 정원 이름의 뜻에 대해 이렇게 간단명료하게 대답했다. 이 정원도 그랬다. 이름에 별 뜻이 없었던 것처럼, 초창기에 조성되었을 때까지만 해도 큰 ...
메종 B
“발견은 준비된 사람이 맞닥뜨린 우연이다” 이번에 찾은 정원 메종 B는 헝가리의 생화학자 알베르트 센트 디외르디의 이 말이 떠오르게 하는 곳이었다. 카페를 겸하고 있는 현재와 달리, 메종 B는 당초 거주를 위한 공간이었다고 한다. 이영롱 대표의 어머니가 고집하신 지금의 자리로 집터를 정한 것이었는데 이 곳에 자리...
화림가(花林家)
정원을 만들게 된 계기 : 꽃나무에서 시작된 정원 사랑 - 꽃 화(花), 숲 림(林), 그리고 집 화림가의 주인은 꽃나무를 무척 좋아한다고 한다. 작은 식물에서 시작된 관심은 언젠가 “나만의 정원을 만들고 싶다”는 바람으로 이어졌고, 부모님도 식물을 좋아하시는 집안 환경 덕분에 자연스럽게 꽃과 나무를 삶 속에 들이게 되...
멍하니 숲
여러분은 ‘멍하니 있다’, ‘멍 때린다’는 말에서 어떤 느낌이 드시는가? 현재에도 그다지 긍정적 의미로 쓰이고 있지는 않은 이 ‘멍’은, 아이러니하게도 ‘불멍·물멍·빛멍’과 같은 용어가 생길 만큼 바쁜 일상과 범람하는 정보 속에서 허우적대는 현대인을 위한 휴식을 상징하는 단어로 손꼽히고 있기도 하다. 실제로 하루 15...
고철 테마파크
‘고철 테마파크’ 라는 이름을 듣는다면, 아마 누구라도 폐품이 가득한 삭막한 풍경을 떠올릴 것이고 나 또한 예외는 아니었다. 그러나 정원 입구를 들어가자 보인 것은 예상과는 전혀 다른, 고철로 만들어진 조형물과 그 사이사이를 누비고 있는 꽃과 식물들의 기묘한 공존이었다. 정대균 대표는 ‘이 모든 것들이 다 소중한 ...
시시한 뜨락
“여기 정원이 만들어진 게 이제 거의 50년이 넘어가죠.” 정원을 간단히 소개해달라는 부탁에 문정임 대표는 이렇게 이야기 문을 열었다. 진양호 댐 준공 직후 모래사장이 전부였던 땅에 문 대표의 시부모님께서 터를 잡은 것이 이 정원의 시작이었다고 한다. 당시에 아파트에 살던 문 대표는 세월이 흘러 자녀들을 모두 출가...
이정바위솔
보통 정원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화려한 꽃과 나무들을 심은 풍경을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모든 생명이 그 근원을 땅에 두고 있듯, ‘이정 바위솔’ 정원은 이런 화려한 정원보단 여러 형태의 돌과 그 돌에서 자라나는 바위솔을 통해 고요한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꽃이 가득한 정원보다 투박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정원을 ...
일암정원
내년이면 대한민국의 독립 8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이렇듯 아픈 역사와 모진 풍파 속에서도 수많은 이들의 희생을 통해 우리나라를 지켜온 것처럼, 일암정원 또한 그 당시 수많은 이들의 독립에 대한 염원이 담긴 아주 중요한 장소이기도 하다. 비록 지금은 그때의 흔적만이 남아 있을 뿐이지만 이런 흔적을 보존하여 훗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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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림월연(淸林月淵)
作家 庭園
작가정원
전문가가 직접 자아내는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담은 자연 공간에는 작가 각자의 주제가 담겨 있어 더욱 깊은 정취를 맛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