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그린정원’은 진주시 중심부에서도 멀리 떨어진 수곡면에 있다. 수곡면이 워낙 외진 곳이라 카페 등 여가활동이 가능한 시설이 많지 않지만, 이곳 정원만큼은 장애인뿐만 아니라 수곡의 주민들도 누구나 머물렀다 갈 수 있는, 수곡면이 사랑하는 정원 중 하나일 것이다. 누구나 편견 없이 자연이라는 무대 아래에서 모두...
빈 배엔 달빛만 싣고
"추강에 밤이 드니 물결이 차노매라. 낚시 드리치니 고기 아니 무노매라. 무심한 달빛만 싣고 빈 배 저어 오노라." 학창시절에 한 번쯤 들어봤음직한, 월산대군의 시조 중 하나인〈추강에 밤이 드니〉이다. 최정걸 대표는 정원의 이름을 이 시조에서 따서 “빈 배엔 달빛만 싣고”라 지었다고 한다. “하우스 주변에 물길을 내...
진주구천 산나물정원
우리나라만의 특수한 식문화를 하나 꼽으라면 나물이 아닐까 싶다. 한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 산이 많고 청명해 산나물과 들나물이 매우 발달했는데, 제철 외에도 나물들을 여러 방식으로 건조하여 작물이 자라나기 힘든 계절에 건조해둔 나물들을 불려 사시사철 밥상에 올라온,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식물이라고 할 수 ...
송림원(松林園)
겨울 햇살이 은은하게 퍼지던 날, 송림원을 찾았다. 담장 위로 타고 가는 백화등을 보니 하나의 작품이었다. 아담한 정원에는 소나무와 봄을 알리는 매화꽃 나무 정원수들이 가득하며 정원석 또한 운치가 있었다. 마당 한 켠의 작은 비닐하우스 앞에서 마주한 주인 아저씨의 따스한 환대는,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사람의 온...
호숫가의 정원
어머니의 항아리, 나의 오랜 꿈을 담다 "제가 어릴 때부터 꽃을 참 좋아했어요. 아이들 셋이 모두 대학에 들어가고, 이제는 정말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며 살아야겠다 싶어서 남편과 함께 시골로 이사를 결심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꽃을 사랑했던 소녀의 꿈이 17년의 세월을 만나 비로소 뿌리를 내렸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이화의 정원
사실 정원 이름‘이화’ 에는 큰 뜻이 없다. 그저 이전에 운영하던 사업체 이름‘이화’에서 그대로 가져 왔을 뿐이었다. 우리가 만난 정원의 대표인 이순일 대표는 첫 질문이었던 정원 이름의 뜻에 대해 이렇게 간단명료하게 대답했다. 이 정원도 그랬다. 이름에 별 뜻이 없었던 것처럼, 초창기에 조성되었을 때까지만 해도 큰 ...
Blooming garden
정원을 만들게 된 계기 : 흙과 식물, 그리고 마음의 쉼표 - 내면의 씨앗을 심어준 정원 정원을 가꾸는 일은 단지 눈에 보이는 풍경을 아름답게 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그것은 내면 깊숙한 곳에 작은 씨앗을 심어, 시간이 지나면서 마음의 치유와 성장을 이끌어낸다. 주인장은 부모님께서도 흙을 만지고 식물을 돌보...
정원 품은 10남매 뜰
이 정원은 특이하게도 숫자 ‘10’이라는 키워드가 과거와 현재에 걸쳐 연결되어 있다. 실제로 본가로 활용하고 있으며, 무려 100여 년이 넘은 민가 한옥을 활용한 현재 공간은, 이전 주인도 10남매를 낳았고, 이강주 대표의 부모님 또한 10남매를 낳으신 곳이다. 이토록, 유독 이 정원에는 ‘10’이라는 숫자가 묘하게 얽혀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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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림월연(淸林月淵)
作家 庭園
작가정원
전문가가 직접 자아내는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담은 자연 공간에는 작가 각자의 주제가 담겨 있어 더욱 깊은 정취를 맛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