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수곡면 어느 산 아래. 그 곳엔 아침 해가 뜰 때부터 노을이 질 때까지 볼거리가 끊이지 않는 곳, ‘아침노을정원’이 있었다. “정원이 산 아래에 있어 다른 집에 비해선 해가 늦게 뜨는 편인데요, 반대편 마을에서 보기엔 옅은 주황색 노을이 산 아래 살짝 내려앉은 것처럼 보입니다. 저녁에는 서쪽 하늘 아래 옥산의 ...
이:늘
원을 지나가는 두 개의 직선, 그리고 짧은 직선 둘. 이늘 갤러리의 로고를 처음 접한 그 때부터 줄곧 이 로고의 의미가 무척 궁금했기에 나의 첫 질문은 당연하게도 이에 대한 것이었고, 이늘 갤러리의 정춘용 대표는 이렇게 대답했다. “오래된 소중한 것들을 가꾸고 이어나간다는 ‘이’, 과거와 현재, 미래를 늘 이어준다는 ...
운봉정사 (雲峯精舍)
선조의 터전, 옛 선비의 정신을 품다 "이곳은 제가 태어난 곳이자 우리 선조들께서 대대로 살아오신 터전입니다. 18년 전, 낡은 집을 옛 형태 그대로 복원하면서 이 정원도 함께 가꾸기 시작했지요.“ ‘운봉정사’의 시작은 선조의 유산을 지키고 그 정신을 이어가려는 깊은 마음에서 비롯되었다. ‘운봉’은 정원사의 집 어르신...
시시한 뜨락
“여기 정원이 만들어진 게 이제 거의 50년이 넘어가죠.” 정원을 간단히 소개해달라는 부탁에 문정임 대표는 이렇게 이야기 문을 열었다. 진양호 댐 준공 직후 모래사장이 전부였던 땅에 문 대표의 시부모님께서 터를 잡은 것이 이 정원의 시작이었다고 한다. 당시에 아파트에 살던 문 대표는 세월이 흘러 자녀들을 모두 출가...
메종 B
“발견은 준비된 사람이 맞닥뜨린 우연이다” 이번에 찾은 정원 메종 B는 헝가리의 생화학자 알베르트 센트 디외르디의 이 말이 떠오르게 하는 곳이었다. 카페를 겸하고 있는 현재와 달리, 메종 B는 당초 거주를 위한 공간이었다고 한다. 이영롱 대표의 어머니가 고집하신 지금의 자리로 집터를 정한 것이었는데 이 곳에 자리...
백송
정원 이름이자 소나무의 일종인 백송은 성장이 매우 느리고 번식력이 약해 키우기에 매우 까다로운 나무 중 하나다. 이런 특징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그 수가 매우 적어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정도다. 이처럼 꾸준한 관리와 보호가 있어야 완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나무처럼 ‘백송’ 정원을 관리하는 유진성 대표의 정원에 대...
화림가(花林家)
정원을 만들게 된 계기 : 꽃나무에서 시작된 정원 사랑 - 꽃 화(花), 숲 림(林), 그리고 집 화림가의 주인은 꽃나무를 무척 좋아한다고 한다. 작은 식물에서 시작된 관심은 언젠가 “나만의 정원을 만들고 싶다”는 바람으로 이어졌고, 부모님도 식물을 좋아하시는 집안 환경 덕분에 자연스럽게 꽃과 나무를 삶 속에 들이게 되...
성지원
웬만한 진주 토박이에게도 ‘성지원’이라는 이름은 식당 이름으로 더 친숙할 것이다. 하지만 그 이름에는 다른 하나의 공간의 의미가 더 숨어 있었다. 故최규진 진주상의회장의 조성으로 시작하여 어느덧 12년을 지나고 있는 ‘성지원’은, 지금의 푸른빛이 도는 봄과 여름의 느낌을 맛볼 수 있는 일반 정원과는 달리 가을의 절...
제이제이가든스튜디오 정은주
Layer of Green
신화컨설팅 최원만
월아회원
오픈니스 스튜디오 최재혁
청림월연(淸林月淵)
作家 庭園
작가정원
전문가가 직접 자아내는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담은 자연 공간에는 작가 각자의 주제가 담겨 있어 더욱 깊은 정취를 맛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