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기세가 대단하군요. 개인 위생관리 철저히 해서 빨리 극복합시다.
코로나-19 개인 대처법 + 소독제(Disinfectant) 만들기
1] 개인 예방법:
아직은 조심스럽지만, 지금까지 나오는 자료들을 보면 이번 COVID19는 다른 코로나바이러스에 비교해서 병원성(virulence)은 비교적 낮으나 전염력(전파력)이 강한 것 같다. 사회적 감염이 현실화하여 감염원이 누군지를 특정하기 어렵다. 최악의 경우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나도, 모르게 잠재적 전파자일 가능성이 있다. 증상이 약하기 때문이다. ‘No Contact, No Touch’가 최선이지만, 특히 기저 환자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출입을 삼가는 게 좋다. 불요불급의 소규모 회합은 폰에 ‘행아웃’ 구글 앱을 깐 후 화상회의 활용을 추천한다. Virus는 대부분 세균과 달리 활물기생체(活物寄生, obligate parasite)이므로 기주(숙주)가 없으면 살지 못한다. 따라서 잘 방역 소독한 장소보다 사람(무증상 환자, 전파자)이 더 위험할 가능성이 더 큰 문제인 셈이다. (방역 소독한 감염 장소가 더 안전한 역설이 될 수도 있다)
'나도 잠재적 감염자 또는 전파자'라는 비장한 각오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이 역병의 급속한 감염의 연결고리를 끊을 수 있다.
꼭 출입이 필요한 경우, 마스크 쓰고, 마주보지 말고 먼산보고 대화하기?, 장갑(철저히 세탁 소독) 끼고 다중시설 손잡이, 문고리, 레일 등을 잡거나 버튼을 눌러 최대한 맨손 접촉을 줄이자. 오바마식 악수, 외출 후 손 씻기, 세안, 양치질, 가글( 예로 세칠 피리디니움이 포함된 스트롱 가글이 더 좋음), 휴대폰 소독 등 국가가 추천하는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다. 전문가 조언에 의하면 마스크 계속 착용은 좋지 않다고 하니 주기적으로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것이 좋다.
2] 살균제 전공자가 추천하는 소독제 만들기
코로나바이러스는 125 nm 크기의 구형 입자로 +ssRNA 게놈이 기주(사람)의 소포체(ER, endoplasmic reticulum) 막 (지질막(脂質膜))을 둘러쓰고 나온다. (https://blog.naver.com/kykang49/221815289011 참조). 물론 그 막 사이에 바이러스 유전 산물 단백질이 산재해 있지만... 그래서 기존의 소독제인 알코올 손 소독제도 유효하다. 그러나 이 지질막을 파괴하는 4급 암모늄(quaternary ammonium ion)염 용액이 들어 있는, 예로 치과에서 많이 쓰는 기존의 구강 소독제 헥사메딘이나 cetyl pyridinium용액을 첨가하면 더 효과적이다. (이론적 근거: 알코올 - 탈수와 단백질 변성, 4급 암모늄염 – 지질막 파괴).
물론 최적 살균 효능(efficacy)을 위한 농도, 노출 시간 등 과학적 실험이 따라야만 하지만, 잠정적으로 소독제의 작용특성에 입각하여 제시하는 제조법(formula)은
제조법:
1. EH (ethanol + hexamedin; EH) 손 소독제, 스프레이): ~80% 에탄올(소독용 알코올, 구매) 90 ml + 헥사메딘(약국 구매) 10 ~ 20ml 비율로 섞어 손 씻기한 후 닦기, 분무기에 넣고 스프레이로 사용 추천(휴대용 소형 스프레이 향수병에 넣어 사용 가능), 쓰기 전 조금씩 섞어 만들어 쓰면 좋겠다.
(단; 알코올 노출로 인한 피부 건조를 완화하려면 기존의 손 소독제처럼 글리세롤 1% 정도(혹이면 허브향 한 두 방울) 되게 추가해도 됨) 주(註): 헥사메딘 주의사항 미리 읽어 보세요.
2. 산소계(염소산) 살균제: 다중 사용 시설(손잡이, 유리문 등)의 경우 EH 소독 후 추가로 클로락스(~5%)(sodium hypochlorite)를 10배(강력한 소독)~100배(보통 소독)로 희석한 후 산(예 식초, 구연산 등)을 조금 첨가하면 NaOCl + H+ ▷ HOCl의 분자구조로 바뀌면서 지질막 침투 능력이 향상되어, 살균력이 훨씬 높아진다. 이것으로 추가로 닦아내면 아주 효과적인 소독이 될 것이다. 단, 이 소독제는 상온에서 비교적 쉽게 분해되어 장기 보관이 안 되므로 필요할 때 만들어 쓸 것을 추천한다. 산소계 살균제(퍼옥시 계통)는 살균 주체인 발생기 산소가 비교적 서서히 생성되어 30여 분 담가두는 것이 좋다. 피부 노출을 피하기 위해 비닐 장갑 착용한 후 사용 추천.
(주의: 클로락스 소독제는 산소계 소독제와 같이 녹이 쓰는 금속, 염색된 천에 묻으면 녹이 쉽게 쓸거나 탈색이 되므로 주의)
효능: 상기 두 소독제는 세균, 바이러스 소독에 효과가 있지만, 포자가 생성된 세균이나 곰팡이균은 효과가 떨어져 완전 소독을 필요로 하는 기구, 천 등의 경우는 멸균을 실시해야 한다. 참고로, 시중 살균 소독제 99.9% 살균력 너무 맹신하지 마세요. 곰바세 왈( 曰) "나도 그렇게 쉬운 놈이 아닙니다." ㅎㅎ
▶ 차(次), 차, 차... 선택; 꼭 마스크를 재 사용할 수밖에 없을 경우. 1회 사용이 원칙이지만 피치 못해 재사용해야 한다면, 3개 정도 사서, 키친타월(티슈는 보풀이 날아 불편할 수도..)을 2~3겹으로 접어 마스크 안에 넣어 쓰고 사용 후 밀폐해서 버린다. 마스크 외부는 절대 만지지 말고 벗어 창밖에서 EH 뿌린 후 창밖에서 2~3일 햇볕 소독하며 번갈아 사용하면 안 쓰는 것보다 낫지 않을까? (절대 추천은 아님)
▶ 아주아주 조심스러운 의견: 방역 전문가가 아니라서 아주 조심스럽지만 조그만 의견을 내어 본다. 지금까지의 역학(疫學)으로 유추해 보면 사회적 감염으로 전염원을 특정하기 어렵다. 그러나 특정 장소에서 대량 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감염자들에게 차가운 시선으로 공개를 머뭇거리게 하지 말고, 비자발적 감염자들이 빠르게 동선을 용감하게 일찍 공개하도록 장려하고, 만났던 지인들에게 바로 통보해 적절한 조치를 빨리 취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장치를 마련하면 어떨까. 왜냐하면, 무증상 감염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보면, 감염자 자신도 증상이 약해서 감염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로 전파자가 될 수도 있다.
감염자의 동선을 일찍 알수록 그만큼 2차, 3차 전파 원점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감염자가 지나간 장소(강력하게 방역 소독한 후)보다 누구(전파자)와 만났느냐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잘 알고 차분히 대처하면, 우리는 곧 이길 것입니다. 홧팅! (We will overcome someday~ ~ 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