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지막 토요일 날에는 비행기 박물관에 갔다. 그 박물관은 전투기 박물관 같았는데 6.25 전쟁때 쓰였던 전투기도 있고 지금도 북한에서는 사용중인 전투기도 있었다. 구경을 다하고 밥을 먹고 트램펄린을 타러 갔다. 트램펄린에 우리보다 어린 여자애들이 덤블링과 백덤블링을 자유자재로 하는 것을 보고 놀랬다. 계속 타고 있었는데 앤드류가 다쳐서 빨리 집으로 왔다. 집에서 1시간정도 있다가 밥을 먹으러 밖으로 나갔다. 차타고 20분정도 있으니 식당에 도착했다. 다같이 나쵸를 나눠먹고 개인음식이 나와 또 먹었다. 하지만 양이 너무 많아서 다먹지는 못했다. 밥을 먹고 마트에 갔는데 내가 친구와 가족들 줄 선물을 사고 있었는데 앤드류 엄마가 동생과 엄마, 아빠에게 드리라며 선물도 사주었다. 너무 감사했다. 일요일은 교회를 갔다가 저녁에 바비큐 파티를 했다. 한국여자 2명이 온다 했는데 누군지 몰라서 찾다가 띵동 소리가 울려서 문을 여니 정아영누나랑 허하연누나였다. 누나들이랑 메이크업같은 것도 하고 보드게임을 했다. 근데 누나들은 일찍 가야된다고 5시정도에 갔다. 그리고 규민이랑 주성이가 오고 건우 친구인 개비랑 딜런이 왔다. 보드게임도 하고 얘기도 하다 밥을 먹었다. 마지막 주말의 저녁이라서 조금 슬펐던 것 같다. 다시 한 번 기회가 된다면 미국에 또 다시 와서 앤드류 가족을 만나고 싶다. 마지막으로 미국으로 보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는 말을 하고 싶다. 엄마, 아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