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으로 미국학교를 갔다. 가서 파트너 Emma에게 가이드를 받고 수업을 하러 들어갔다. 우리와 다른 것은 줄을 서서 교실로 들어가고 과목마다 교실이 따로따로 있다는 것이다. 수업을 하고 파트너와 함께 점심을 먹으러 갔다. 점심은 소세지, 햄, 피자,청포도 샐러드 초코우유를 먹었는데 빵은 짜고 청포도 샐러드는 맛이없고 초코우유는 매우 싱거웠다. 그나마 피자가 제일 맛있었던 것 같다.
또 한가지 다른 점은 모르는 친구나 지나가는 친구와 하이파이브,악수,인사,포옹 등 여러 가지를 한다는 것이다. 처음보는 친구여도 금방 친해지고 하는게 정말 신기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였다. 스쿨버스를 타고 Hana랑 같이 집으로 왔다. 집으로 와서 예람이와 나는 방으로 들어와 공기 놀이를 하다가 호스트가 저녁을 먹자고 해서 먹으러 갔다. 저녁은 피자, 치즈스틱,콜라였는데 맛있었다. Hana와 나와 예람이랑 밖에 있는 수영장도 보고 트렘펄린에서 30분정도 놀았다. Hana는 숙제를 하러가서 나와 예람이는 공기놀이를 했다. 하던 중 호스트가 벽난로에 불을 붙여놨으니 나와서 놀라고 해서 거실의 카펫에서 다시했다. Hana가 숙제를 마치고 우리 옆에와서 어떻게 하는 것인지 설명을 해 달라고 했다. 예람이를 대신해서 내가 설명을 영어로 했다. Hana는 처음엔 조금 미흡했지만 점차 1단계~9단계는 잘하게 되었다. 하지만 5단계에서 너무 세게 던져서 손위에 올리지 못한것에 슬퍼보였다. 어찌어찌하다가 내가 이겨서 먼저 씻고 오고 그다음 예람이가 씻으러 갔다. 또 하다보니 나는 4승을 하였고 Hana는 1승 예람이는 0승을 했다. 오늘 조금 친해진것 같았다. 예람이는 하고 나서 자기전에 허리가 아프다고 골골댔다. 하긴 4시간 동안 공기놀이만 했으니... ㅎㅎ 되게 신기하고 재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