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시리얼은 진짜 맛없었다. 그런데 아침밥인데 안먹고 가기가 조금 미안해서 끝까지 먹고 갔다. 그래도 하루종일 속이 안좋았다. 점심에는 햄버거가 있었다. 그런데 햄버거가 빵이랑 치킨밖에 없었고 그 패티도 맛없고 비린내 났다. 그래도 배고파서 참고 먹었다. 오후엔 환영회 같은 것을 했다. 내가 다니는 학교의 학생들이 큰 종이에 영어 +한글을 섞어 적어왔다. 그런데 모두 나를 보니까 부끄러워서 얼굴에서 열이 났다. 하지만 선물도 받았다. 지금 이 종이가 선물받은 공책에서 뗀거다. 차타고 집에 오면서 월마트에 갔는데 가지고 나오다가 피클 유리병이 떨어져서 깨졌다. 그 뒤로 홈스테이 엄마의 표정이 좋지않다. 근데 역시 말이 안통하니까 불편하고 뭐 왜그러냐고 홈스테이 애들처럼 뽀뽀도 못하는게 가장 짜증나고 그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