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는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호스트가정과 함께 차를 타고 사비노캐년에 갔다. 안내를 듣고 칼리네 가족과 함께 출발했다. 출발전에 선생님이 주신 김밥과 물을 받았다.
햇빛이 쨍쨍하게 비춰서 덥기도 했지만 주변 경치를 보면 그런게 다 잊혀지고 감탄이 절로 나왔다.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선인장을 한눈에 보다니 정말 놀라웠다. 사진도 많이 찍었고 배도 부르게 많이 먹었다. 일요일에는 호스트 가정을 따라 교회에 갔다. 모두들 교회에 갈때는 여자는 드레스, 남자는 정장을 갖춰 입고 가서 나는 옷이 없었기 때문에 호스트 부모님이 준비해주신 옷을 입고 교회에 갔다. 솔직히 거의 내내 졸았던 것 같다...ㅋㅋ
집에 돌아와서는 내가 한국에서 끓여주려고 가져온 짜파게티와 삼양라면을 ,끓여주고 그후에 마당에서 놀았다. 그리고 옆집에 사는 레아가 할머니 할아버지와 아이들이랑 함께 공원에 가서 자전거도 타고 농구도 하고 나서 집에 돌아왔다.
저녁으로 피자를 먹고 그 후엔 보드게임을 했다. 에밀리와 카메론이 준비한 귀여운 마술쇼도 보았다. 내일은 학교가는 날이다 ㅠㅠ 돈을 내는게 싫기는 하지만 내일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