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호스트 가족과 함께 멕시코에 놀러갔다. 호스트가족은 원래 멕시코 사람이라고 한다. 그래서 집에서 스페인어를 사용하곤 한다. 그럴때면 나는 하나도 못 알아듣는다. 하지만 나랑 같이 있으면 영어를 많이 사용한다. 미국에만 있을 줄 알았는데 멕시코도 간다니 정말 기대되었다.
차를 타고 멕시코에 가면서 하비에르(아빠)는 보아 노래와 에프엑스, 빅뱅의 노래를 틀어주었다. 그리고 말을 구경하며 가족들은 나에게 많은 말을 걸어 주었다.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 차를 타고 한 시간정도 가니 멕시코에 도착하였다.
국경선 하나를 두고 미국과 멕시코가 바로 붙어있었다. 신기했다.
우리는 멕시코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나는 바나나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매우 맛있었다. 그리고 멕시코 전통물건 판매점에서 홈스테이 가정 부모님이 나에게 미니 멕시코 모자와 신발 모형을 사주셨다. 한국 부모님께 드리는 선물이라고 하셨다. 정말 기뻤다. 고마움을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나는 수레와 함께 있는 당나귀에 올라타서 줄리엣과 사진도 찍고 호스트 부모님은 그 사진을 인화하여 나에게 선물로 주셨다. 감동 받았다. 그리고 조각상에서 사진도 찍었다. 조각상은 웅장하고 멋있어 보였다. 점심식사로 소고기와 콩요리를 또띠야와 곁들여 먹었다. 환상적인 맛이었다. 밥을 먹으며 가족들과 재밌는 이야기를 해서 행복했다. 점심식사를 끝으로 우리는 세시쯤 차에 탔다. 저녁을 사촌집에서 먹었다. 타코였다.
그리고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보았다. 의자가 되게 신기하고 좋았다. 영화도 이루말할 것 없이 좋았다. 맜있는 음료도 먹고 되게 즐거웠다.
멕시코와 영화관에 데려가 엄청난 추억을 쌓을수 있게 해주신 홈스테이 가족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그리고 미국에 올 수 있게 해주신 부모님께도 감사하게 된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