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ELD(English Language Development) 수업을 시작한지 2일째였다. 한국친구들과 다함께 하는 수업이라서 학교에서 가장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각 물음에 맞는 친구의 이름을 찾아서 적는 활동을 하고 이번주 토요일에 갈 PASM(Pima Air and Space Museum)에 대해서 질문도 하였다. 오늘 4교시 도중 레베카는 교정 때문에 잠깐 나갔다와야 해서 레베카가 올때까지 친구인 줄리애나가 나를 챙겨줬다. 줄리애나는 발레를 하고 있다고 했는데, 처음엔 정말 모델인줄 알았다. 키도 엄청크고 다리가 엄청 날씬한데다 얼굴도 이뻤다. 컴퓨터 시간에는 타자연습을 했는데 나는 한국에서 초등학교때부터 한글,영어타자를 배웠어서 빨리 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오늘 저녁은 인도음식이었는데 카레맛나는 고기를 감자와 함께 요리해서 빵이랑 같이 먹었는데 맛있었다. 저녁을 먹은 후에는 베스킨라빈스와 비슷한 Dairy Queen이라는 아이스크림가게에 가서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정말정말 맛있었다. 돌아오는길에 레베카의 휴대폰을 차에 연결해 노래를 들었는데 정말 신나는 팝송이 많았다. 그중ㅇ서도 둘째딸 에밀 리가 좋아하는 <Talksick>이라는 노래가 있었는데 정말 신나서 금요일에 휴대폰을 받으면 꼭 들어볼 것이다! 그리고집에 돌아와서는 집안에 만들어놓은 미니 영화관에서 ‘신데렐라’를 보았다. 영어를 몰라 답답하기도 했지만 재밌었다. 내일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