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이다. 학교를 빨리 마쳐서 기분은 좋은데 몸이 가기를 싫어해서 무거운 몸을 이끌고 학교로 갓다. 도서관으로 바로가서 엎드렸다. 종을 알리는 뚜- 소리가 들리자 선생님 두명이 들어오셨다. 뭐라 뭐라 설명과 농담을 섰으면서 말씀하시고 조금있다가 다 일어섰다. 그리고 내 뒤에 있는 미국 국기인... 뭐였더라? 성조기 어쨌든 그것을 쳐다보니까 직감적으로 국기에 대한 맹세이구나 생각했다. 가슴에 손올리고 국기보고 음악 나오는 쪽은 똑같은 데 맹세를 합창으로 하는 것이었다! 순간 등뒤에 식은땀이 흐르고 뻘쭘했다. 그 후 자연스럽게 앉아 이야기를 이어가는 모습이 보이자 한시름 놓았다. 처음으로 ELD수업을 하였다. 이름표를 만들고 서로 인사하고 한국인끼리였지만 너무 뻘쭘하였다. 수학은 여전히 시끄럽고 쉬웠고 영어인 Language Art에서는 시험을 쳐서 나는 그냥 가져온 책인 ‘미션’을 봤다. vocabulary수업을 들었는데 다 본적없는 단어였다. 그 다음은 슈퍼 화산 도망치기에 대한 가장 필요한 물품 순서정하기였다. 방화복, 방화돗자리,마스크, 초콜릿, 나침반 등 순으로 정했다. 점심으로는 치즈피자, 페퍼로니 피자로 먹었다.(그리고 오렌지) 점심을 먹고 컴퓨터 실로 갔다. 그곳에는 나의 꿈과 로망인 iMac컴퓨터들이 있었다. 나는 따로 맥북을 받았다. 타자연습을 하고 창의적 놀이(젤리와 이쑤시개로 두꺼운 책을 버티게 할수 있느냐)를 하고 지루한 과학수업 후, 환영식을 받았다. 입구에 들어서자 중학교 치어리더들이 아치형 굴 같은 것을 만들어서 맞이했다. 뛸 수 밖에 없었다. 연설이 있고 선물을 받았다. 소량의 젤리, 사탕과 공책, 파일철, 포스트잇 샤프, 형광펜, 지우개를 받았다. 집에가서 wiiU를 했는데 질려서 그만두고 저녁먹고 얏지라는 주사위 게임을 했는데 정말 재미있었다. (만약 폰이있다면) 폰으로도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