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남긴 이 글을 지금은 니가 읽지 못한다는 것을 알지만
니가 한국에 돌아와서 이 글을 읽게 되는 그날을 그리워하며 답장을 남긴다.
그곳에서의 하루하루의 경험들이 너에게는 큰 재산이 되고 니가 만나고 함께했던 그 사람들이 너의 보석같은 추억이 될것 이라고 엄마는 믿는단다.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며 그리고 행복하게 보내고 올 수 있길 바란다.
씩씩하게 앞서 갈 수 있었음에도 친구를 위해 뒤에서 손잡고 가주었던 니가 엄마는 너무나 자랑스럽다.
많이 그립지만 니가 행복하기에 엄마 또한 행복하단다.
항상 너의 웃음과 긍정을 잊지말고 생활할 수 있길 바라며...
늘 건강 잘 챙기고~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