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6시 30분에 일어나서 차를 타고 학교를 갔다. 학교와의 첫만남은 좋았다. 멋지고 깨끗하고 처음 모인곳은 우리가 말하는 단어로 급식소였다. 책상과 의자는 없었지만 나와 같이 다니는 아이는 Mia 미아인 것으로 기억한다. 미아는 목발을 짚고 있었고 되게 착했다. 우리 미국집 친구와는 다르게 말이 빠른게 흠이지만... 처음은 모르는 애들과 다니다가 좀 있다가 헤어져서 수업을 받았다. 첫 번째는 무슨 수업인지 모르는데 어렵고 지루하고 나가고 싶었다. 이들 빼고 나머지 수업들 중 가장 재밌는 수업이 수학이었다. 수학은 겉넓이 구하는 것이었는데 내가 또 겉넓이 하나는 잘 구한다. 그런데 미아는 복잡하게 구했다. 답답했고 그것을 가르쳐줄 수가 없다는게 답답했다. 점심은 돈을 내가 내고 먹는것이었는데 피자 빼고는 내 입맛에 안맞았다. 학교 마치고는 같이 사는 친구가 하는 운동을 보러 갔다. 이름은 모르는데 .. 그러니까 활처럼 생긴 것이었다. 처음은 좀 어색해서 대놓고 웃지도 못했다. 마치고 마트에 갔다. 월마트라고 했는데 넓고 좋았다. 한국 가기전 선물을 여기서 사야겠다고 생각했다. 저녁은 스파게티였다. 맛있었다. 밤엔 컴퓨터를 했다. 2인게임이었는데 같이 하니까 재밌었다. 딸기랑 팝콘도 먹었다. 이때 좀 다같이 친해진것 같다. 아 컴퓨터게임 전에 같이 컬러링북 색칠도 했으며 전번 교환도 하고 외국 아이들과 아는 한국아이와 영상통화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