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2교시 마치고 쉬는 시간에 화장실 갔다온 사이에 파트너가 사라졌다. 어디 갔는지 계속 찾아다녔는데 알고보니 반에 있었다. 점심시간에 미국인 친구들과 함께 앉아 점심을 먹었는데 모두가 폰을 해서 이야기를 많이 못했다. ELD시간에는 빙고 비슷한 게임을 했다. 또한 땅콩버터와 바나나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땅콩버터가 너무 많아서 느끼했다. 그래서 거의 안 먹고 버렸다. 디즈니 영화의 일부분을 보고 맞추는 것도 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엄청 큰 개를 보고 놀랐다. 검은 개였다. 수요일은 교회에서 재미있는 것을 한다길래 호스트가정을 따라 나섰다. 그 전에 eegee라는 식당에서 샌드위치를 먹었다. 교회에는 나, 구형록 형, 테일러만 갔다. 가니까 사람들이 공터에서 놀고 있었다. 테일러의 소개로 죠슈아라는 친구를 알게 되었다. 교회 어른들이 학생들을 불러서 노는 것을 멈추고 실내로 들어갔다. 몸으로 하는 게임이 있었는데 하지 않았다. 조금만 놀고 나이에 맞춰 그룹으로 설교를 들었다. 나와 형록형은 우리 나이에 맞는 그룹에 갔다가 테일러가 자신의 그룹으로 데려갔다. 40여분동안 알아듣지도 못할 설교를 듣느라 지루했다. 8시가 되어 마쳤을 때 기분이 정말 좋았다.
Thur., Jan. 12, 2017
1교시 건강 시간에 외부에서 강사가 와서 성교육을 했다. 앞으로 목요일은 선생님이 아닌 외부 강사가 강의를 한다. 4교시 미술 시간에 파스텔 같은 걸로 눈을 자세히 그렸다. 손에 많이 묻었다. ELD 시간에는 Dat라는 아이 덕분에 재미있었다. Dat는 베트남에서 온 아이인데 이 곳 학교를 다닌지 2개월 되었다고 한다. Dat가 한국 말을 가르쳐 달라고 해서 사과,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등을 가르쳐 주었다. 집에 돌아와서 카드 게임을 했다. 저녁에는 맥도날드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 맥도날드에서 아침으로 먹는 에그머핀을 먹었다. 마트에 가서 호스트 가정이 먹을 것을 사는 동안 구경하고 껌 하나 샀다. 돌아와서 카드게임을 했다. 카드게임을 다 하고 숙제를 하고 공부를 하고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