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학교에서 정말 재미있는 일들이 많았다. 미국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 주었는데 배운 한국어로 서로 이야기하면서 노는 모습이 너무 웃겼다.
‘화장실’이나 ‘바보’, ‘사랑해’, ‘싸우자’ 이런 단어들을 가르쳐주었는데 반응도 이상하지만 열심히 따라하고 말하니깐 뿌듯했다.
수업은 같이 듣는 태경이랑 같이 한국어를 가르쳐 주었는데 진짜 웃겼다. 집에 돌아와서는 레베카의 피아노 연습을 위해서 앞집 할머니집으로 갔다. 피아노 연습을 하고 집으로 와서는 저녁을 먹었는데, 내가 어제 스테이크르 좋아하냐는 호스트 아빠의 물음에 그렇다고 대답했는데, 그게 오늘 저녁을 위해서였는지 메뉴가 스테이크와 감자였다.
거의 레스토랑에서 만든 듯한 비주얼이었다. 한국에서는 스테이크를 자주 못먹는데 오늘 정말 원없이 먹은것 같다. 진~짜 맛있었다. 저녁을 먹고나서는 집에서 팝송을 듣고 거실에서 들으면서 놀았다. 많은 노래들을 알게 되었는데 내가 좋아하는 노래 2개는 ‘Toxic'과 :Hama said'였는데 요즘 중독돼서 맨날 흥얼거리는 것 같다. 이제 오늘 하루만 자고나면 내일은 금요일이다. 내일은 저녁에 외식도 하고 핸드폰도 받고 너무 재밌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