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가족과 함께 운동장을 갔다. 오늘은 저번 수업 선생님고 다른 선생님이었다. 조금더 키가 작았다. 수업의 내용도 달랐다. 저번건 쉬운것이었다. 이번 시간에는 역도를 하는데 크아~ 난 봉만 드는것도 무거운데 다들 큰 추 1개씩은 매달고 했다. 지짜 놀라웠다. 70파운드인가? 하는 사람도 있고 여튼 엄청 대단했다. 난 그걸 위로 올리고 다시 놓는것도 힘든데 다들 3번씩은 들었다 놨다 하고 내려놓았다. 진짜 신기했다. 호스트가정 딸 팔을 만져보았는데 완전 돌이었다. 진짜로 ... 그리고 그 역도가 마치고 다른 세트로 하는게 있었는데 10kg짜리 큰 폭신한 공을 벽에 던져서 벽에 그려져있는 마크를 맞추는 것이다. 난 10kg을 했지만 호스트패밀리는 다 14kg을 하였다. 아빠는 그때 안오셔서 모르겠다. 또 다음은 몸을 바닥에 착 붙였다가 뛰어오르면서 스쿼트로 착지, 그다음 점프로 박스를 밟고 다시 점프해서 내려온다. 또 다른 스탭은 다시 역도를 하는데 진짜 힘들었다. 매우매우매우 엄청나게 힘들다ㅠ 다행히 역도파트에서 난 엄청 가벼운 스틱으로 하였다. 총4세트를 하는데 다행히 이번엔 아래는 트레이닝복 위에는 짧은 팔을 입고 가서 망정이지 저번처럼 기모, 긴팔에다가 청바지였다면 난 아마 죽었을것이다. 난 호스트 둘째딸과 많이 친해졌다. MIya는 진짜 이쁘고, 귀엽고, 힘도쎄고, 운동 잘하고, 공부잘하고, 착하다. 진짜 볼수록 매력있는것 같다. 좀 못됐기도 하다. 내 엽사를 계속 찍;;;
마치고 집에가서 개들하고 놀아주니 할머니께서 오셨다. 김치찌개를 해오셨는데 크허ㅠ얼마나 맛있던지 배고파서 더 맛잇었던 것 같다. 밥을 먹으면서 호러무비를 보았는데 인시디어스 3을 봤다. 난 1,2는 봤지만 3은 보지 못했었다. 그래서 엄청 기대되었다. 진짜 무서웠다. 너덜너덜해졌어... 막 귀신 나올때마다 소리지르고 Miya한테 숨거나 손을 잡았다. 젤 웃긴거는 소파와 미아다리 사이에 얼굴을 파묻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마지막은 별로 무섭지 않았다. 1,2 인시디어스도 내용은 좋았는데 마무리가 아쉬웠다. 3도 그렇다. 마지막이 아쉽다. 하지만 엄청 재미있었고 내가 잘때는 무서워서 미아가 내방 불을 꺼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