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 7. (월)
오늘은 처음으로 미국 고등학교에 갔다. 아침에 일어나지 못할 것 같아 깨워달라고 부탁을 했더니 엄마가 깨워주었다. 6시 25분에 일어나 세수를 하고 옷을 갈아입은 뒤 아침을 먹었다. 어제 마트에서 사온 시리얼을 먹었는데 맛있었다. 한국에 돌아갈 때 사가지고 가야겠다. 밥을 다 먹은 후 챙겨 차를 타고 학교로 갔다.
생각했던 것 보다 학교가 커서 놀랐다. Crissa의 친구들과도 인사를 나누고 친해졌다. 1교시엔 간단히 자기소개를 하고 2교시에는 학생증을 만들러 갔다. 이 학교에 공식적인 학생으로 인정 받은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그렇게 1,2교시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수업을 들으러 갔다. 3교시 영어 수업, 4교시엔 과학 수업을 듣고 점심을 먹었다. 점심은 spice chicken을 먹었은데 생각보다 너~~~무 맛이 없었다. 다른 친구들도 맛이 없다고 했다. 버거를 먹으니 음료수가 먹고 싶어져서 자판기에서 콜라를 뽑아서 마셨는데 체리 콜라인지 모르고 뽑았다가 봉변을 당하였다. 마치 체리 립밤을 뜯어먹는 맛이없다. 다음부터 잘 보고 뽑아야지.
점심시간이 끝나고 파트너를 만나 다시 수업을 들으러 갔다. 5교수에는 수학 수업을 들었다. 이미 배웠던 2차 방정식을 배우고 있었다. 그래서 잘 풀 수 있었다. 하지만 수학용어가 너무 어려웠다. 파트너에게 물어보았더니 친절하게 설명해주었다. 파트너를 잘 만난 것 같다. 6교시에는 Healthy? 건강? 수업을 들었는데 솔직히 무엇을 하는 수업인지 잘 모르겠다. 오늘은 자기소개만 하였다. 미국학교는 우리나라의 대학교 같은 분위기이다.
그렇게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좀 자고 오랜만에 라면을 먹었다. 너무 맛있었다. 라면을 먹고 난 후 가족들과 요가 수업을 들으러 갔다. 1시간 30분정도 요가를 하고 난 후 집으로 돌아와 학교에서 내준 숙제를 했는데 폰이 없어서 모르는 단어를 찾을 수 없었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서 곤란했다. 폰이 없으니 너무 불편한 것 같다. 모르는 단어를 찾을 수 없어서 몇 개의 문제는 비워 두었다. 그렇게 학교숙제를 끝낸 뒤 수학 문제집을 풀고 었다. 오늘은 미국학교에 간 첫날이라 슬랬다. 오늘은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 같다.
“엄마 시계 공장 인 듯, 지만대로 움직임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