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이 정말 싫다. 축제하고 싶었는데…..독감 물러나라! 물러나라!(독감 때문에 축제가 한주미뤄짐)차라리 이거 안가고 축제 가고 싶다 진심 ㅠ 버스에서 처음 본 친구랑 같이 앉았는데 친절하고 착했다. 하지만 부경이랑 나는 학교가 다르다. 비행기는 예상보다 안 좋았다. 비행기를 꼬박 10시간 넘게 타고 여기저기가 쑤셔서 미치겠는데 바로 여행을 한다 해서 짜증나는데, 길을 잃고 캐리어가 산산조각 났다. 헤헤헤 해탈했다. 아무런 힘도 없다. 다행이 시계(클락)선생님이 오셔서 캐리어 문제를 해결해주셨다. 캐리어가 커져서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버스를 탔는데 멀미도 안 나고 편해서 기분이 나름 좋아졌다. 하지만 여느 때처럼 근육통이 너무 샘해서 마냥 좋지만은 않았다. 그러나 첫 번째 장소에 도착해서 불편한 기분은 모조리 사라졌다. Santa 블라블라 해변이다. 아! 산타모니카였던것 같다. 하늘이 예술이다. TV랑 실물이라 급이 다르다. 원래 TV가 더 예쁜 법인데….모든 일정 중 이곳이 최고다. 여기서 살고 싶다. 하튼 기억날 땐 사진을 보면 된다. 따라서 귀찮으니 설명은 그만 하도록 하지. 한인타운의 중국집에 갔는데 맛있진 않았지만 혹평을 날릴 정도는 아니라고 느꼈다. 그러나 3학년 언니들이 혹평을 날려서 가이드 카토가 좀 불쌍해졌다. ㅠ 3학년이라서 뭐라 할 수도 없고…
호텔에 도착했는데 호텔이 그렇게 예쁘면 어쩐담… 나는 여기서 사진을 많이 남기고 싶었는데, 친구들이 귀찮아해서 한 장도 못 남겼다. 후회된다. 불꽃놀이가 시작됐다. 디즈니랜드에서 하는데 캘리포니아 어드벤처 출신일까 랜드 출신일까 계속 고민했다. 답은 여전히 모른다. 예쁜 불꽃놀이, 예쁜 호텔 너무 행복해서 엄마가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