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모든데 낯설고 힘들다. 오늘도 학교에 가서 열심히 수업을 들었다. 파트너와 같이 듣는 수업은 수학 빼고 선생님의 말을 못 알아들어 어렵다. 하지만 선생님들께서 이해해주셔서 잘 다닐 수 있는 것 같다. 내가 가장 좋아하고 재밌는 수업을 한국학생들과 다 함께 수업하는 영어시간이다. 내일은 baking을 한다고 하셨다. 매우 기대된다. 홈스테이 가정은 나에게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나는 내 파트너들과 이야기를 많이 하려고 노력 중이다.
홈스테이 가정과 지내면서 엄아, 아빠, 동생들이 너무 보고 싶다. 이럴 때 폰이 없어서 너무 불편하다. 그리고 미국 음식들이 나한테 안 맞고 기침이 계속 나와서 힘들다. 미국 친구들이나 미국 홈스테이 가정들에게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이 안 날 때 너무 난감하다. 나한테 해결하라고 주어진 큰 임무 같다. 나한테 미국생활은 버티기 힘들지만 내가 여기서 이겨내고 열심히 한 만큼 영어공부에 도움이 되고 잘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