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요일이라 교회를 갔다. 교회에서 책을 읽는데 영어면 못 알아들으니까 번역을 해서 뽑아(?)주셨다. 편해지긴 했는데 가끔 먼 말인지 모르겠어서 당황스러운 것도 있었다. 이제 홈스테이 가족이랑 좀 친해져서 인사고 하고 대화도 한다. 교회에서 유튜브를 좀 보다 Nathan 이랑 축구도 하고 Liam이랑 플라잉 디스크도 같이했다. 그리고 교회에서 노래를 부르는 곳에 갔다가 예수님의 가르침을 받았는데 이걸 번역 종이로 했다. 솔직히 먼 말인지 몰랐다.
그리고 eegees(?) 맞나? 어쨌던 그쪽에서 샌드위치랑 스무디를 먹었다. 샌드위치는 솔직히 별로 였고 스무디는 양도 많고 맛있었다. 그리고 한국 상점에 가서 김치랑 라면이랑 과자를 샀다. 불닭 볶음면이랑 핵불닭볶음면, 짜파게티 너구리 라면을 샀다. 그리고 집에 와서 불닭볶음면을 끓여주니까 매워서 못 먹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잘 먹어서 놀라웠다. 다음엔 안성탕면을 끓여 줄 것이다.
그리고 저녁은 피자를 먹으로 간다는 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 근데 피자가 맞았다. 피자는 2판 시켰고 양이 매우 많았다. 하나는 페페로니 하나는 치즌데 페페로니가 더 맛있었던 것 같다. 우리를 핫소스가 물 같은 건데 여긴 고춧가루 같은 게 나와서 신기했다. 그리고 Nathan이랑 체스를 했는데 내가 이겼다. 오늘도 재밌었다. 근데 엄마가 너무 많이 물어본다. 좀 귀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