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 13. (일)
오늘은 하루종일 집에있었다. 아침에 지현언니와 불닭음면도 끓여 먹고 에너지바도 먹었다. 불닭볶음면을 처음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맛있었고 엄청 매웠다.
점심으로는 피자, 복숭아, 프링글스를 먹었다. 다 먹고 나서 점심먹기 전 부터 보던 영화는 마저봤다. 2층에 작은 공간이 있는데 그곳에 TV가 있다. 우리는 아는 형님도 보고 영화도 봤다. 가끔은 이렇게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고 편하다. 언니는 영화를 다보고 Xbox게임을 했지만 나는 TV를 너무 오래본 것 같고 눈도 아파서 하지 않았다. 저번주에 Xbox를 한번 해봤었는데 별로 재미는 없었다.
이집에 온지 일주일 정도 지났다. 저번 주에 비하여 훨씬 많이 적응했고 생활하기에도 편해졌다. 나는 대디하고 얘기를 많이 하는 것 같다. 대디는 한국문화에 관해서 많이 알고 싶어 하시는 것 같다. 그래서 난 대디가 궁금해 하시는걸 잘 알려드렸다. 전통음악 한옥, 한복 등… 저번에는 내가 플룻을 불중 안다고 했더닌 매우 놀라셨다. 클래식 음악에도 관심이 많으신 것 같다. 나에게 항상 친절하시고 말도 편하게 걸어주셔서 좋다.
내일은 또다시 학교에 간다. 내일은 린지가 학교에 나왔으면 좋겠다. 나는 학교대사들 중에 내 파트너 린지가 제일 좋다. 릴지는 대학에 간 다음에 한국에 와서 영어선생님을 할거라고 했다. 린지와 잘 어울리는 직업인 것 같다. 내일 일찍 일어나야 하니 오늘은 일찍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