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하긴 하지만 최고의 날인 것 같다. 아침 9시부터 Desert museum에 가서 이것저것 선인장 나무 생물 등을 보고 달걀 통(?)에다가 돌을 여러가지 모았다. 너무 재미없어서 계속 친구들한데 너무 피곤하다, 배고프다, 덥다, 집가고 싶다, 점심시간이 빨리 왔음 좋겠다라고 징징댔는데 미국 친그들은 착한 게 다 받아준다. 12시쯤에 점심을 먹고 Old tucson으로 갔다. 가자마자 귀신의 집 호러 체험을 하고 그레이스와 하게 자동차 운전도하고 Gun Show 총으로 쇼하는 것도 보고 잘생긴 오빠랑 사진도 같이 찍었다. 아이스크림도 먹고 콜라도 먹었다. 콜라는 펩시인데 많은 애들이 다 코카콜라만 좋아한다.
집에는 6시쯤 도착하고 개롤라인과 가연이가 우리집에 와서 같이 피자도 먹고 수영도하고 라면도 먹고 잤다. 피자는 도미노, 페퍼로니 피자3판을 먹었고 수영은 집 뒤에 있는 곳에서 했는데 나만 키가 작아서 나만 발이 안 닿았다. 블루투스 스피커를 틀어놓고 /k pop와 팝송을 둘다 들으면서 재미있게 놀고, 한국에서는 물놀이 후에 라면 먹는다고 그러면서 진라면 순한 맛과 불닭 끓여서 엄아 아빠도 같이 나눠먹었다. 물론 나는 요리를 못해서 가연이가 다 하긴했는데 30분이 걸렸다. 그리고 샤워를 끝내고 에어침대를 세 개 만들어서 다같이 잤다. 가연이랑 캐롤라인이 같이 자고 나랑 멜리사는 각각 잤다. 오늘이 가장 재밌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