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때문인지 잠을 깊게 못 자서 아침 일찍 일어났다. 시간도 있고 어제 버터에다가 식빵을 구워서 준 것을 Caroline이 너무 맛있게 먹었던 것이 기억이 나서 아침으로 만들어 먹고 화장도 열심히 하고 학교에 갔다. 1교시에는 과학에서 시험을 2개나 쳤는데 결과는 말해주지 않았고 2교시 수학에서는 어제 시험을 쳐서 오늘 새로운 내용에 들어갔다. 어제 수학 시험을 다 맞았는데 오늘 과학과 망한 것 같다.
밴드에서 Kennedy랑 몰래 간식도 먹고 담임선생님 시간에 우리는 모두 도와 서 작품을 만들었는데 선생님께서 우리 작품이 훌륭하다고 앞에다가 걸어주셔서 뿌듯했다. 친구들이랑 나비도 접고 동서남북도 접고 놀다가 5교시에 또 밴드라고 점심 먹고서 운동장에서 친구들이랑 뛰어 놀다가 바이랑 같이 하는 수업에서 Luke랑 미국 손등 때리기 게임도 하고 보리밥 쌀밥도 가르쳐줘서 같이 하는데 쌀밥을 쏘리팝으로 계속 발음해서 웃겼다.
8교시에는 역사 수업에서 풍자한 듯한 느낌의 애니메이션을 봤다. 9교시에 언어에서 애들이 시험을 치고 학교가 끝나고 Library class에서 한국 애들하고 파트너들이랑 놀다가 대학교에서 대학생들에게 질문할 시간을 가진 다음에 농구 경기를 보러 갔다. 농구 대화에서 관객들은 스크린에 찍어 올릴 때 스크린에 나와서 사진도 찍고 봤더니 배가 다 보이게 나와서 당황했다. 저번에 대학교 갔을 때보다 훨씬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